학교 매점 음식료 등급·구성·재료 건강 기준치 적용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
등록일:
2017.03.20
조회수:
683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는 학생들의 과체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학교 매점 전략’(Healthy School Canteens Strategy, 이하 ‘매점 전략’)을 수립하고 학교 매점 메뉴의 대대적 개편을 예고
배경
- 심각해지는 학생 비만
- 5~16세 뉴사우스웨일즈주 학생의 22%는 과체중 혹은 비만이며, 35%는 매일 과당 음료 및 당과류 등의 비건강식을 섭취 (2015년 기준)
- 주정부의 목표는 과체중 및 비만 학생의 비율을 2025년까지 5% 감소
-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필요성 대두
- 주정부는 이미 2005년부터 ‘신호등 시스템’(Traffic Light System)이라는 매점 정책을 운영
- 식품을 ‘녹색’(권장 식품: 과일, 야채, 요거트 등), ‘황색’(주의 식품: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과일주스, 육가공품 등), ‘적색’(비권장 식품: 초콜릿, 탄산음료 등)의 세 가지로 분류
- 학교 매점은 ‘녹색’ 권장 식품 위주로 운영하도록 지침 제공
- 매점 운영자들이 지침을 더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의 혼란스러운 부분을 수정하고 지침을 더 간명하게 만들어 매점 운영자들에게 전달
개요
- ‘매점 전략’은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등급・구성・재료들이 ‘호주 식생활 지침’(Australian Dietary Guidelines)에 부합할 것을 요구
- 주정부의 ‘건강한 어린이 정책’(Healthy Children Initiative Programs)의 세부 전략 중 하나
주요 내용
- ‘매점 전략’의 핵심은 ‘음식 및 음료 기준’(Food and Drink Benchmark)
- 매점 음식을 크게 ‘일상(everyday) 음식’과 ‘간헐적(occasional) 음식’의 두 가지로 구분
- 일상 음식이란 매일 섭취해도 되는 다양한 건강식을 의미(곡물, 야채, 과일, 저지방 고기류 및 생선류, 낙농 음식 등)
- 간헐적 음식이란 포화지방 비율이 높고, 설탕과 소금 함유량이 많아 영양학적 가치가 적고 건강식으로 간주되지 않는 음식을 의미(과일주스, 캔 음료, 버거, 스낵류 등)
- 매점에서 판매하는 일상 음식과 간헐적 음식의 비율을 3:1로 규정
- 간헐적 음식에 대해 건강지수 별점(Health Star Rating)을 적용
- 간헐적 음식은 건강지수 별점이 3.5 이상이어야 판매 가능
- 설탕 첨가 음료(Sugary Drinks: 콜라, 레모네이드, 에너지 음료, 스포츠 음료, 가당 주스 등)는 주정부 관할 모든 학교의 매점과 자동판매기에서 판매 금지
- 매점 전시 규제
- 간헐적 음식과 음료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거나 광고를 할 수 없음
추진 전략
- 3년간의 이행 기간
- 이 기간에 주정부 관할 모든 학교는 지원을 받아 기존의 매점 판매 관행을 개선 가능
- 공립학교는 의무대상으로 2019년까지 새로운 시스템으로 완전히 이행해야 하며, 사립학교에도 이 전략을 채택하도록 강하게 권장
https://www.nsw.gov.au/your-government/the-premier/media-releases-from-t...
https://www.healthykids.nsw.gov.au/downloads/file/campaignsprograms/TheN...
정용문 통신원, jungrapha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