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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앱택시 활성화 따른 택시 운행행태의 변화와 관리방안

등록일: 
2017.02.06
조회수: 
2691
저자: 
안기정
부서명: 
교통시스템연구실
분량/크기: 
79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6-P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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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목차 (2.1 MB)
PDF icon 요약 (6.35 MB)
PDF icon 원본 (2.77 MB)

앱택시, 일방적 콜취소 등 여러 문제점…합리적 관리방안 필요

2012년 이후부터 이지택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택시 앱(이하 ‘앱택시’)이 등장했다. 우버도 자체 앱을 개발, 렌터카(우버 블랙) 및 자가용(우버 엑스)을 통해 불법적인 유사 택시앱을 경영하면서 택시업계에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는 결국 불법으로 결정되면서 우버는 유사 택시시장에서 철수했지만, 논란이 되는 동안 앱택시에 대한 관심은 점차 고조되었다. 다양한 앱 플랫폼 업체들이 택시업을 개발·보급하였고 콜택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카카오 택시’는 2016년 4월 현재 전국 택시면허기사의 82%인 21만 명이 가입하고 누적 호출 수가 1억만 건을 달성하여 앱택시의 대명사가 되었다.

앱택시가 기존의 콜택시에 비해 승객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정착하게 된 것은 기존의 콜택시보다 수배가 간편하고, 콜비도 없으며, 택시 기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들이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기사의 입장에서도 승객 수배의 용이성이 크게 작용하면서 앱택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쌍방의 호의적인 반응은 앱택시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택시의 운행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편 앱택시 보급은 서울시의 택시운행관리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기고 있다. 앱택시가 단거리 콜 등 특정통행은 콜을 받지 않는다든가, 일방적으로 콜취소를 하여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이나 기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앱 플랫폼 사업자들은 앱택시 운행정보에 대한 서울시의 자료 제공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 향후 인앱결제(사전에 앱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적으로 결제하는 시스템)가 활성화될 경우 수입금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2013년에 구축한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 Seoul Taxi Information System)의 정보 누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앱택시에 대한 일정 부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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