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식당 확충 등 노숙인 혹한기 대책 시행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6.12.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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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市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프랑스 정부와 함께 노숙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혹한기 대책(Grand Froid à Paris)’을 시행
배경
- 혹한기 대책은 ‘사회적 배제에 맞서는 파리의 투쟁’이라는 서약에 따라 시행되는 106가지 정책 중 하나임.
- 서약에는 파리시, 파리 경시청, 파리 공공의료단체, 파리 공공원조단체, 철도청, 사회복지처, 프랑스 국영 전기회사 등이 동참
- 서약의 주요 내용
- 노숙인들이 사회적으로 배제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기 위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상황을 계속 추적
- 노숙인들의 식사, 보건, 위생, 주거 등의 충족에 집중하며, 특히 가족 단위로 노숙하거나 임신 여성, 청소년 등은 특별히 관리
- 노숙인들이 사회보장, 건강, 주거, 일자리, 문화, 스포츠 등에서 배제되지 않고 지속해서 사회에 잘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
혹한기 대책의 주요 내용
- 숙소 대책
- 파리시는 노숙인들이 밤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1,100여 개 설치
- 작년의 경우 1,100여 개의 숙소도 부족
- 시는 16개의 체육관을 밤에 개방하고, 파리 사회운동단체의 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숙소를 추가로 활용
- 숙소에서는 잠자리 외에 점심, 저녁, 샤워시설도 제공되며, 토요일에는 일요일 식사까지 미리 준비·제공
- 2016년 11월부터 국방부, 우체국, 철도청, 국영 전기회사 등이 참여하여 수도권에 1,700여 개의 숙소를 마련
- 식사 대책
- 파리시는 사회복지 식당을 계속해서 짓고 있으며, 2016년 11월 파리 12구에 아홉 번째 식당이 준공됨.
- 이 식당에서는 매일 1,500여 명분의 음식을 제공
- 혹한기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 숙소와 식당에 관한 정보 제공
-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연락 가능한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연락처 기재
- 기타 대책
- 파리시는 노숙인들이 혹한기 이외에도 지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구인 ESI(Espace Solidarité Insertion, 사회편입공간)와 PSA(Permanences sociales d’accueil, 지속적 사회편입)를 설치
-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사이트에 플랫폼을 구축
http://www.paris.fr/actualites/paris-declenche-son-plan-hiver-pour-les-s...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