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로 아버지 양육 프로그램 도입 (호주 빅토리아州)
등록일:
2016.07.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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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州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가정폭력 예방과 아동보호를 위해 가해자인 아버지를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을 하는 ‘배려하는 아빠(Caring Dads)’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
배경
- 기존 아동보호 정책은 주로 피해 여성 및 아동에 대한 지원과 가해자에 대한 훈육 및 처벌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주정부가 발행한 ‘가정폭력 백서’는 가해자(주로 남성)의 교육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
주요 내용
-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
- 아동 중심적인 아버지의 역할 수행에 대한 의식 개선
- 신뢰에 기반을 둔 아버지와 아동 간의 관계 개선 지원
- 학대, 방치, 폭력 행위 등의 영향과 이에 대한 책임성 학습
- 미래 계획에 대한 설계 지원 등
- 프로그램 참여
- 프로그램 참여는 주로 사회복지기관의 의뢰와 권유에 의존하나, 프로그램 참여 여부는 본인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름.
- 참여 대상
- 신체적·정신적으로 아동을 학대했거나 방치한 경험이 있는 사람
- 폭력을 행사했거나 폭력 행사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
- 음주 및 약물중독자
- 프로그램 운영
- 아동발달 및 양육 전문가들이 매주 2시간씩 총 17주 동안 진행
- 참가자를 10∼15명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 시범사업은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 프로그램의 내용
- 아동 발달단계 및 욕구에 대한 이해
- 아동과의 관계개선 기술 습득
- 아동과의 교감능력 개선
- 행위변화 훈련 및 인지행동 치료
- 프로그램 참여 및 완수에 대한 동기 부여 등
기타사항
-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기관인 ‘아동보호협회’가 주관하고, 주정부는 아동보호협회에 575,000호주달러(5억 원)를 지원
- 프로그램 도입 및 평가는 멜번대학교가 담당하며,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인 ‘유나이팅 케어(Uniting Care)’가 참여자 의뢰 및 운영을 지원
- 주정부는 시범사업 후 본격 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
- 이 프로그램이 가정폭력 예방과 조기개입 원칙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http://www.premier.vic.gov.au/new-anti-family-violence-trial-an-austr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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