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통 활용해 무선인터넷 무료 공급(미국 뉴욕市)
등록일:
2015.08.06
조회수:
2647
폐기물 관리 전문업체인 빅벨리(Bigbelly)社는 뉴욕市에 배치된 재활용 쓰레기통을 활용해 시민에게 무선인터넷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뉴욕 맨해튼에는 빅벨리社의 재활용 쓰레기통인 ‘스마트(smart)’가 170개 이상 설치되어 있음. 빅벨리社는 무선인터넷(Wi-Fi) 장치를 장착한 쓰레기통을 거리 곳곳에 설치해 핫스팟(Hot Spot, 주변의 통신이 가능한 구역)으로 활용하고자 함.
-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게 나거나 쓰레기로 꽉 차면 쓰레기통 내부에 있는 칩이 이를 감지하여 청소부에게 알려 줌.
- 2014년 겨울 빅벨리社는 뉴욕의 비영리단체인 ‘다운타운 얼라이언스(Downtown Alliance)’와 협력하여 2개의 재활용 쓰레기통에 무선인터넷 공급 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테스트하였음. 테스트 결과 무선인터넷 장치가 쓰레기통 안에 설치되어 있어도 신호 감도가 나빠지는 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 재활용 쓰레기통은 시민뿐만 아니라 정부에게도 유용함. 재활용 쓰레기통은 정부가 폐기물을 관리하거나 공공서비스 홍보 및 안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해서 정부에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함.
태양광 사용해 환경친화적… 공중전화기 1만여대도 활용할 계획
- 빅벨리社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인 레일라 딜런(Leila Dillon)은 “재활용 쓰레기통은 태양광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친화적이고, 뉴욕 시내 거리에 기술 플랫폼을 설치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밝힘.
- 빅벨리社는 연내에 더 많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재활용 쓰레기통뿐 아니라 약 1만 대의 공중전화기를 무선인터넷 공유 링크(link)나 허브(hub)로 활용할 계획임.
- 현재 뉴욕시에서 미래형 공중전화 및 무선인터넷 허브로 840만 명의 뉴욕 시민과 수백만 명의 관광객에게 무선인터넷뿐 아니라 휴대전화 충전, 무료 국내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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