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기술 활용한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일본 도쿄都)
등록일: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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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都는 2015년 4월 ‘도심과 임해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BRT)에 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7월 시행사업자 모집 공고를 발표함.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선수들 신속 수송’ 새로운 교통수단 개발 필요
- 도쿄도는 2020년도 올림픽경기 개최에 앞서 선수들의 수송을 위한 도로 건설과 선수촌 건설 등의 도시 정비를 시행하고 있음. 특히 하네다 공항이 있는 임해부도심(臨海副都心) 지역과 도심 지역을 잇는 구간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2014년 11월 BRT 정비를 위한 협의회를 결성하고 계획을 검토해 왔음.
- 임해부도심 일대는 도심에서 약 6km 떨어져 있으며 업무 집적지임. 이 일대를 MICE 산업(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중 하나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 및 전시를 통한 산업)과 국제관광기능을 중심으로 개발 중임. 현재 노선버스와 회사 셔틀버스에 의존하는 교통상황과 향후 개발 수요를 고려하였을 때 새로운 교통수단 개발이 필요함.
- 도쿄도는 수소에너지 보급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을 높이기 위해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도시전략회의’를 설치하여 관련 정책을 검토해 왔음.
- 2015년 2월 발표한 도시전략회의 보고서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와 수소연료기술 연계 방향을 제시했던 것을 고려하여, 이번 BRT 계획에서도 연료전지 자동차와 수소스테이션과 관련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임.
- 수소연료기술에 기초한 BRT 시스템 도입은 도쿄도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 사회의 실현을 공표하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음.
- BRT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각부가 진행 중인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Cross-ministerial Strategic Innovation Promotion Program, SIP)’의 자동주행 시스템 분야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임.
- 정류장 시설과 관련해서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고려하여 틈새, 단차 없이 정차하는 기술, 차내에서 급정거로 넘어지지 않도록 가감속 제어기술 등을 도입하여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현함.
- 원활한 승차에 따른 정차시간 감축을 위해 SIP와 연계한 요금징수 시스템과 통신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음.
- 수소스테이션은 앞으로 수소에너지를 보급할 기반시설임. 시설 규모는 BRT 차량에 공급 가능한 용량을 갖추어야 하며 설치장소, 정비주체, 운영주체를 포괄적으로 검토 중임.
- 이번 BRT 계획 실시 과정에서 얻은 계획 입안, 관계자 조정, 조달, 운영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는 향후 공공교통계획을 수행하는 행정 및 사업자와의 기술 협력 등에서 활용될 예정임.
- BRT 사업화에 필요한 각종 정비, 조달 운행, 유지관리 등의 업무는 상하분리 방식이나 보조제도 확충을 검토하는 한편, 효율적 사업 운영 방식도 모색하고 있음.
- 상하분리 방식이란 철도, 도로, 공항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경영할 때 하부-인프라의 관리와 상부-운행 및 운영 조직을 분리하여 상부와 하부의 회계를 독립시키는 방식을 뜻함.
http://www.toshiseibi.metro.tokyo.jp/kiban/brt/
http://www.metro.tokyo.jp/INET/KEIKAKU/2015/04/DATA/70p4s10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