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호 서울인포그래픽스 ‘광복 70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 ② 생활물가’에 사용된 생필품 및 생활요금 가격에 오류가 있어 정정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표 1>의 1955년 이전 가격에서 담배, 영화, 시내버스 요금이 당시 단위인 ‘원(圓)’에서 현재단위인 ‘원’으로 환산되지 않아 환산 후 다시 게재하였습니다. 잘못된 자료로 불편을 야기한 점 사과드리며, 향후 더 정확한 인포그래픽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945년 광복 당시 쌀 40kg 35전(0.35원), 담배 1갑은 0.003원

• 1945년 서울의 쌀값(40kg 기준)은 35전(0.35원)에 불과했으나 1975년 이후 1만원, 1991년 5만원대 진입, 2015년 현재 7만 6천원으로 화폐개혁 이후인 1963년 대비 50.5배 증가
• 1945년 광복을 기념하여 출시된 국내 최초의 담배 ‘승리’는 0.003원(당시 가격 3원), 1965년에는 ‘아리랑’이 25원, 1985년에는 ‘솔’이 450원, 2005년에는 ‘디스’가 2천원이었으며, 현재 ‘에쎄’가 4천원대
• 1963년 첫 등장한 라면은 1963년 대비 76배(10원→760원), 대표적인 외식메뉴 자장면은 1963년 대비 184배(25원→4,600원) 가격 상승

영화 관람료는 1965년 65원에서 138배 상승, TV수신료는 100원에서 2,500원으로

• 1955년 서울의 영화 관람료는 35원 정도였으며, 1965년 65원, 1985년 2,500원, 1995년 6,000원으로 올라 2015년 현재 9,000원 수준
• TV는 1963년 유료방송 개시 당시 수신료 100원, 이후 4~5년마다 100~200원씩 증가하여 1980년에는 800원이었으며, 1981년 컬러TV 방송이 시작되면서 2,500원으로 대폭 인상

1965년 대비 시내버스 요금은 163배, 휘발유 가격은 88배 증가

• 1955년 시내버스 기본구간 요금은 2원이었으며, 1985년 120원, 2000년 600원, 2015년 현재 1,300원으로 상승하여 1965년 대비 163배 증가
• 휘발유 가격은 1946년 리터 당 0.024원에 불과했으나 1차 석유파동 후 1974년 150원, 2차 석유파동 후 1980년 538원으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2012년 2천원대 진입 후 하락하여 2015년 현재 1,670원 수준

표 1. 서울의 주요 생필품 및 생활요금 가격 변화 (단위 : 원)

주 : 1953년와 1962년 두 차례 통화조치를 단행하며 화폐단위가 ‘원(圓)→환→원’으로 변화하였으며, 현재 화폐단위인 ‘원’으로 일치시킴 자료 : 서울연구원(2003, 2010) 「지표로 본 서울 변천」을 기반으로 최신자료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