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요양환자 간병 전담자 지원계획 마련 (독일 베를린市)
○ 베를린市는 집에서 환자를 간병하는 재가요양을 사회적으로 승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5월 한 주간 간병 전담자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간병 전담자에게 위한 각종 정보와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함. 시 건강사회국은 5월 4일 행사 개막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재가요양 환자의 간병 전담자 지원 계획을 발표함.
- 현재 베를린에서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75%는 재가요양을 받고 있으며, 환자의 50%는 전문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가족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임. 집에서 환자를 전적으로 돌보는 사람이 약 17만 명인 것으로 추정됨. 이들은 대부분 가족이며 그 외에는 함께 사는 친구나 이웃임. 집에서 환자를 돌봐주는 가족 없이는 사회적으로 충분한 간병이 불가능함.
매년 5월 한주간 ‘간병전담자 행사’…간병 관련 정보·여가프로그램 제공
- 그럼에도 이들의 힘든 노동은 충분히 인정되지 못했음. 이 때문에 재가요양의 형태로 집에서 환자를 간병하는 전담자의 업무를 공적으로 승인하고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함.
- 그동안 베를린시는 ‘간병 전담자 주간(die Woche der pflegenden Angehörigen)’ 행사를 마련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그룹인 이들에게 주목하고 이들의 성과를 승인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옴.
- 2013년 이 행사가 시작된 이래로 베를린에서 간병 전담자를 위한 동맹이 이루어졌으며 AOK 공보험사가 이 행사의 핵심 파트너가 됨. AOK 공보험사는 ‘가족 내 간병 지원’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환자가 병원에 있을 때부터 간병 전담자들이 재가요양을 준비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
- 간병 전담자의 가장 큰 문제인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마련함. 또한 베를린에서 간병 전담자를 위한 지원 네트워크가 구성되면서 이것이 시에서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됨.
- 간병 전담자 지원계획은 가족 간병과 간병 전담자에 대한 승인 문화를 일관성 있게 지속시키고 필요에 맞는 사회적 도움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임. 지원계획은 4가지의 분야로 나누어 대책을 마련함.
- 시는 이 행사에서 10명의 간병 전담자를 선정하여 베를린 명예 배지를 수여함. 행사기간 동안 시민과의 간병 전담자를 위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의견교환 및 교류를 위한 장터도 마련함. 간병 전담자들이 즐길 수 있는 유람선 관광, 영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공함. 모든 행사는 폭넓게 조직된 후원자 연합을 통해 지원되고, 간병 전담자들은 무료로 초대됨. 이 행사는 간병 전담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교류뿐만 아니라 간병의 일상으로부터의 짧은 휴가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음.
http://www.berlin.de/sen/gessoz/presse/pressemitteilungen/2015/pressemit...
http://www.berlin.de/sen/soziales/themen/pflege-und-rehabilitation/pfleg...ßnah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