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에 의문”…교통 단속카메라 단계 철거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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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市 램 이매뉴엘(Rahm Emanuel) 시장은 교차로 174곳 중 25곳에 설치된 교통신호 위반 단속카메라 50대를 철거할 계획을 발표함, 또한 처음 교통신호를 위반한 사람한테는 한 해 약 11만 3,000원에 달하는 벌금을 면제해 주는 대신 온라인 교통수업을 수강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교통신호 처음 위반자엔 벌금 대신 온라인 교통수업 추진
- 시카고시는 최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과 발생률이 낮은 지역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를 철거할 계획임. 단속카메라 50개를 철거하여도 시카고 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단속카메라의 개수는 300개 이상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자동화된 교통위반 단속프로그램을 가진 곳으로 손꼽힘.
- 최근 일련의 연구들에서 시카고 시내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들이 실질적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거나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오히려 추돌사고의 증가 원인이 된다고 주장함.
- 한 조사에 의하면 비교적 위험한 티(T-bone) 부상 추돌사고가 15% 줄어든 반면, 후면추돌 사고는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여론에 따라 시장은 단속카메라 감축계획은 시행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원활한 교통의 흐름 및 교통안전을 위해 보행자 카운트다운 타이머(countdown timer) 설치를 서두를 계획임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