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용도 재조정해 ‘보행친화도시’ 조성 (미국 로스앤젤레스市)
등록일: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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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市는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사회 결속력이 강한 도시를 위해 1946년 이후 처음으로 조닝(Zoning, 도시공간의 기능별 분류·배치)을 업데이트하는 ‘리조닝 로스앤젤레스(ReZoning Los Angeles)’를 진행하고 있음.
- 조닝은 지방정부가 토지사용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규제시스템으로 용도에 따라 토지를 여러 구역으로 분할하는 방법임. 조닝 코드는 새로운 건물을 건설할 때나 기존 건물을 새로운 용도로 변환할 때 등의 규제사항을 포함하고 있음.
- 시는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조닝 코드를 개정하여 보행에 장벽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자 함.
- 복합용도 지역 조닝 확대 : 현재 주거 및 상업 활동을 포괄하는 복합용도 지역은 시 면적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임. 조닝 범주를 더 세분화하거나 다른 조닝을 통합해 여러 개의 복합용도 지역을 만들 수 있음. 주거지역에 근접한 다양한 편의시설은 보행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
- 주차공간 의무화 조건 완화 및 제거 : 최소한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는 조건은 되레 운전을 장려하고 해당 지역의 주거비를 상승시키며 기후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침. 따라서 이러한 조건은 완화되거나 철폐되어야 함.
- 보행자 중심의 건물과 거리 조성 : 조닝으로 건물 위치를 규제하여 보행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 주요 거리에 가게와 상점을 유도하고 골목으로 주차공간을 이동시켜서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할 수 있음.
http://www.publicceo.com/2015/02/rezoning-los-angeles-can-we-legalize-a-walkable-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