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 전력망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에 440억 원 투자 (미국 뉴욕市)
○ 뉴욕市는 지역 단위에서 전기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체계인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 시설에 4천만 달러(약 440억 원)를 지원하여 투자를 유도하고 있음. 마이크로 그리드는 재난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에 대비하고 여름철 전력 수요과잉에 대한 완충 효과가 기대됨.
- 마이크로 그리드는 독립적인 전력 시설망으로 기존 전력망에 연결될 수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음. 또한 병원, 학교시설 등의 핵심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지역의 특성에 맞게 풍력, 태양력, 수력 등을 이용하기도 함.
-
마이크로 그리드의 장점은 전력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중앙 집중식보다 효율적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전력망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에 용이함.
-
이러한 시설은 소규모 전력망에 에너지저장 장치를 결합해 수요관리가 어려운 여름시즌의 피크 시간대에 대응할 수 있으며, 자체 전력망 내에서 전기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있게 도와줘 비용면에서도 대규모 시설 확충보다 효과적임.
- 뉴욕시는 ‘뉴욕 프라이즈(New York Priz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방식의 마이크로 그리드 전력 시설망에 대한 제안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상금이 7백만 달러(약 77억 원)에 달함.
- 뉴욕시는 선택된 25개의 제안된 사업에 대해 5만~7만 달러(약 5천 5백만~7천 7백만 원)의 지원을 통한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 중 다시 걸러져 올라온 사업에 1백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원하여 실제 디자인을 수행하거나, 7백만 달러(약 77억 원)의 건설비용을 지원할 예정임.
- 뉴욕시는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자연 재해 등의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전기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서울시도 다양한 재해 상황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음.
http://www.emergencymgmt.com/disaster/New-York-Offering-40-Million-Encourage-Microgrid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