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장 목적

● 서울시는 정수처리를 통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예측이 어려운 기후변화 등으로 조류발생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음용률이 낮은 현실에서,

● 외국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및 중국 상해의 물관련 정책기관에 방문하여 상수원 관리, 정수처리 및 운영관리 실태와 음용문화 실태 등을 조사·습득하고, 결과를 서울시 상수도 수질관리 및 정책자문 등에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2) 출장 내용

(1) 말레이시아의 상수도 운영관리

● 말레이시아는 물산업을 재편하기 위하여 2개의 법안인 국가 물서비스 산업법 (National Water Services Industry Act, NWS)와 국가 물서비스 위원회법(National Water Services Commission Act, SPAN)을 2006년 7월 10일 의회에서 통과시킴, 물산업은 물 관련 시설을 PAAB(Water Asset Management Company, 물자산 운영기업)에서 보유하고 SPAN(National Water Services Commission, 국가 수자원 서비스위원회)에서 면허를 받은 운영업자가 운영하는 구조임. 특히 물산업 관련 시설에 대한 공사 및 납품 역시 SPAN의 허가를 받거나 SPAN에 등록해야 수행할 수 있음

● SPAN은 에너지 수자원 통신부 산하의 기관으로 말레이시아 물서비스 산업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함. 지속가능하고(sustainable) 신뢰성 있으며(reliable), 합리적인(affordable) 물환경 서비스를 모두에게 제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상수도시설은 민영화하면서(정수센터) 요금이 현실화되지 못하고 민간기업은 부실화되어 다시 정부에서 민간기업을 인수하고 세금으로 보충하는 시행착오를 겼고 있음.

● ABASS는 Sungai Semenyih 수도공급을 위한 민영화 계획에 따라 2001년부터 30년간 사업권을 부여 받았으며, Sungai Semenyih Scheme를 운영하고 있음. 생산량이 1일 545백만 리터로서 세랑거 남부지역,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사이버자야, 세팡의 개발지역 등 2백만 가구에 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음

(2) 싱가포르의 물부족 대비 미래수자원 확보 정책

● 싱가포르는 작은 섬(697㎢, 인구 56만명)으로 한정된 수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 수자원에 관한 장기계획과 물사용에 관한 공공 및 민간협력으로, 물부족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음. 새로운 수자원과 물수요관리는 장기적으로 물공급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동시에 수행하고 있음.

● PUB(Public Utilities Board – 국립 수자원공사)은 1957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물에 관한 모든 사항을 관할하는 공공설비청으로, 3,000명이 넘는 인력이 수자원의 수집(collection), 생산(production), 보급(distribution), 재생(reclamation) 등 물순환과정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 Marrina Barrage는 국토면적의 6분의 1인 1만ha규모의 싱가포르 최대의 저수지이며, 수자원개발을 통해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함. 또한 빗물을 수집하여 싱가포르의 물수요를 해결하는 물 공급처인 동시에 홍수제어의 기능, 레크레이션 및 레저의 장소로 이용되는 다기능의 워터프론트 기능을 하고 있음.

● 1970년대에 장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선진기술 수입, 자체실정에 맞게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NEWater 기술을 개발하였음. NEWater Visitor Centre는 2001. 12 완공되었으며, PUB 운영하는 상하수도 종합처리시설로서 물은 수입하고, 정수기술 및 관리기술은 수출하는 방향을 가지고 있음. 하수처리수 재처리의 기술우위를 선점하여 역 수출기반 조성하고 있음. 또한 하수처리수 재이용함으로서 국민 환경의식 재고 및 관광상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그림 1> Marrina Barrage 모습(좌) 및 NEWater Visitor Centre의 막시설(우)

자료제공 및 문의처 :

안전환경연구실 김영란 실장 (2149-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