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기능 강화·경관 개선’ 전선 지하화사업 확대 (일본 도쿄都)
등록일: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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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都는 전선을 지하화하고 지상의 전봇대를 없애는 무전주화(無電柱化)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음. 2014년 12월에는 도시 방재 기능 및 경관 개선 등을 목적으로 제 7기 「도쿄도 무전주화 추진사업 계획(이하 무전주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함.
- 도쿄도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6기에 걸쳐 추진해 온 무전주화 사업은 도시방재기능의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공간 확보, 양호한 도시경관 창출 등을 목표로 해왔음. 도쿄도는 2014년 12월에 ‘도쿄도 장기 비전’을 새롭게 책정하여 ‘수도다운 도시 경관 형성’, ‘고도 방재 도시의 실현’을 지향하도록 하고, 이에 근거한 무전주화 추진계획을 계획함.
- 이 계획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며, 정비목표와 실시구역을 정하고 도내 전역의 무전주화를 위한 사업방침을 제시함.
- 정비 방침에서는 먼저 도시 기능이 집중된 도심지역의 무전주화를 2020년까지 완료하고, 도심 주변 구부(区部) 및 다마(多摩) 지역의 긴급운송도로 등으로 정비구역을 확대하도록 함.
- 도쿄도의 무전주화 사업은 도도(都道) 717km와 도내 구시정촌도(区市町村道) 199km를 포함하여 총 916km가 대상임. 또한 우선정비로 설정된 구간은 다음과 같음.
- 도심지역 :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예정지나 관광시설이 다수 점재하는 지역으로, 2020년도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무전주화 완성을 목표로 함.
- 긴급운송도로 : 재해 시 피난·구급활동·물자운송 등을 담당하며, 방재거점 연결망 기능이 있는 제1차 긴급운송도로로 2024년도 완성을 목표로 함.
- 이용객이 많은 주요 역 주변 : 도심주변 구부 및 다마 지역의 50개 역으로 역을 중심으로 반경 50m 지역 내를 대상으로 함.
- 목조주택 밀집지역 : 도로 및 공원 등 도시기반이 불충분하고 노후화된 목조 건축물이 많아 재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
- 피난도로 : 재해 발생 시 지정된 장소까지 안전하게 피난하기 위해 도쿄도 지역방재 계획에서 지정된 도로
- 도로 경관 정비사업 등 시행구역 : 도시의 양호한 경관 창출을 위해 심볼 로드 정비사업 등이 진행되는 도로
- 「무전주화 추진계획」의 시행방침은 크게 3가지 사업으로 구분됨.
-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한 사업은 2019년까지 수도 기능과 올림픽 경기장이 집중된 지역의 도도 무전주화 정비를 완료할 계획임. 구시정촌도는 정부 교부금을 제외한 사업비를 전부 도에서 부담하여 재정을 일원화함.
- 방재기능 강화 사업은 제1차 긴급운송도로는 2024년 말까지 50%까지 정비하고, 환상 7호선은 2024년 말까지 100% 완료할 예정임.
- 배리어프리(barrier-free, 누구나 참여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상태)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보공간 확보를 위한 것임.
- 한편 사업 추진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
- 기존 매설물이 난립하고 있는 도로는 이설공사 비용 및 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선 관리자가 소유하고 있는 관로나 맨홀 등의 기존 시설을 전선공동구의 일부로 적극 활용함.
- 도로 폭원이 협소하여 전선공동구 정비가 곤란한 경우에는 조건 및 지역 실정에 따라 처마 밑에 배선을 설치하는 방법을 고려함. 이 경우 전선 관리자와의 기술 검토 및 지역과의 합의 형성이 필요함.
- 관리체계에서 무전주화 사업 파트너인 도쿄도 도로 정비보전공사를 활용하여 사무절차의 간소화와 재정 확충을 정부에 요구할 예정임.
http://www.metro.tokyo.jp/INET/KEIKAKU/2014/12/70ocp200.htm
http://www.metro.tokyo.jp/INET/KEIKAKU/2014/12/DATA/70ocp20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