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된 에너지로 전기차 충전’ 가로등 충전소 설치 (중국 베이징市)
○ 베이징市 과학기술위원회는 ‘가로등 충전소’ 개조 시범사업 완료를 발표함. 이 사업은 에너지 절감 가로등으로 개조하는 동시에 절약된 에너지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방식임. 전기자동차 보급의 문제로 지적되던 충전 문제를 가로등과 충전소를 결합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시범적으로 창핑구(昌平区) 징미베이루(京密北路)에 있는 가로등 88개를 고압나트륨램프에서 LED로 교체하였음. 교체 후 절약된 에너지는 10여 대의 순수전기자동차(Pure Electric Vehicle)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음. 또한 순수전기자동차 일반 충전소 8곳을 시범 설치했음.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4∼5시간이고 밤낮으로 이용 가능하여, 전기택시나 개인 전기자동차의 충전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됨.
- '에너지 절감 가로등 충전소 해결방안’은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가로등 에너지 절감을 융합한 협동에너지 관리 방식을 모색한 결과임. 이후 시범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오랫동안 전기자동차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이 책임자는 현재 베이징 공용충전시설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현재는 시작단계로서 5환(제5 순환도로) 내에 5km 반경마다 쾌속전기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매일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수립함. 또한 대체에너지자동차 판매수리점, P+R 주차장, 고속도로 서비스지역 등에 순수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했음.
- P+R 주차장은 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자가용 이용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역사까지 자가용으로 이동 후 지하철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스템임.
- 징후고속도로(京沪高速公路,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고속도로)에 50km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마련함. 전기자동차는 최고 30분 내에 충전을 끝낼 수 있음. 충전비는 1kWh당 0.65~0.80위안(약 114~140원)으로 같은 거리 대비 휘발유 차량의 반값에 불과함.
新华网, 201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