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응급장비 수송을 위해 드론 활용 (네덜란드 루이빌市)
등록일: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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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마비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지만 응급구조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미국에서도 응급환자 중 7~8% 만이 시간 내에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음. 이러한 수치는 수십 년간의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었음. 이러한 상황 때문에 네덜란드의 University of Technology in the Netherlands에서는 드론(drone, 무인항공기)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응급처치 툴을 운반하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음.
- 드론은 하늘을 날며 직선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응급장비를 환자가 있는 곳으로 빠른 시간에 수송할 수 있음. 연구진은 드론을 이용해 응급장비를 환자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수송한 후, 무선통신을 통해 보호자에게 응급조치 방법을 설명하여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방법을 개발 중임.
- 연구진은 드론을 이용하면 응급처치 툴박스를 수송하는데 10분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경우 8%에 머무는 생존 확률을 8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드론을 이용하는 방안은 교통상황으로 인해 구급차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지역이나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 응급장비가 부족한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하지만, 드론을 활용한 응급조치 계획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음.
- 우선 드론으로부터 응급장비를 건너받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실외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환자를 홀로 둘 가능성이 있으며, 또 응급조치를 정확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상황으로 인해 응급차량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드론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속히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앞으로 이러한 드론 활용 연구는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https://www.youtube.com/watch?v=y-rEI4bez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