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 주차공간을 보행자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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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市는 지난 몇 년간 가로변의 주차공간을 보행자들의 쉼터나 만남의 장소로 바꾸는 실험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평가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와 9지역에 이러한 Parklet 프로젝트(노변 주차장을 미니공원으로 바꾸는 사업)를 확대 시행하기로 함.
- ‘People Spot’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레크레이션 목적이나 미화를 위해 노변 주차장을 미니공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임. 이는 보행자에게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임. 지역 계획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이러한 공간이 지역사회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밝힘.
- 설문조사 결과 People spot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가 80% 이상 증가함. 설문대상자 중 30% 이상이 이러한 시설로 인해 승용차 이용 대신 보행을 선택하였다고 밝히고 있어, 이러한 공간이 기존 보행자들을 위한 시설만이 아니라 새로운 보행자를 유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러한 시설을 통해 시민들은 이곳에 머물며 지역의 상점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한 지점에 평균 83명의 사람들이 평균 36분 머물렀음.
- 이 지역의 상점들은 이렇게 머무는 사람들로 인해 매출이 10~20% 증가하고 있으며, Side Cafe를 운영하기 위해 정부 허가를 받는데 비해 이러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보다 쉽고 비용이 절감된다고 밝힘.
- Parklet 프로젝트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 커뮤니티의 참여임. 공공 자금의 투입 없이 지역사회의 기부로 그 비용을 충당하기도 하며, 설치 허가에서부터 유지 관리까지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거쳐 의사결정이 이루어짐.
- 이러한 모델은 공공시설물에 개인이 어떻게 투자를 하고, 일반시민들이 어떻게 함께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줌.
http://www.citylab.com/design/2014/10/3-ways-turning-parking-spots-i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