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음식 맛을 알려주기 위해 유명 셰프 초청 ‘미식 교실’ 개최 (파리市)
○ 파리市는 ‘입맛 주간’(semaine du goût, 매년 10월 중 1주일간, 프랑스 전역에서 프랑스 음식의 맛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 관련 행사 및 유명 레스토랑 할인행사 등이 열리는 기간)을 맞아, 어린이들이 낯설어 하는 음식에 대해 참맛을 배우게 하려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신기한 체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네 명의 유명 요리사를 초빙하여 파리 시청에서 30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식 교실을 열었음.
- 파리의 정상급 레스토랑인 파비용 레두양(Pavillon Ledoyen)의 수석 셰프인 야니크 알레노(Yannick Alleno)는 다른 셰프 세 사람(Akrame Benallal, Franck Baranger, David Toutain)과 함께 미식교실에 참석하여,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 좋은 먹을거리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파리 근교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들을 선보임.
- 1990년부터 이 ‘입맛 주간’을 창설하고 관장해 온 미식 전문기자인 장-뤽 프티레노(Jean-Luc Petitrenaud)는 아이들의 음식에 대한 호기심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본질적임을 역설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자꾸 맛보면서 아이들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취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함.
- 이 밖에도 파리市는 ‘입맛 주간’을 맞아 8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미식 교실을 열도록 함. 이 미식 교실에서는 요리전문가뿐 아니라 제빵사, 제과사, 정육점 등의 육가공 전문가, 치즈 생산자, 채소 생산 농부 등, 제철 음식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먹을거리의 즐거움과 음식의 다양함, 그리고 함께 먹으면서 삶을 나누는 즐거움을 가르칠려고 노력함.
- 호텔학교 및 조리과학 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도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각 지자체와 연계하여 미식 교실을 준비함.
- 또한 일본 농업부에서는 6년째 미식 교실 행사를 지원하면서, 일본 음식 교실을 프랑스에서 열도록 함. 이번 행사에서는 6인의 일본 요리사들이 파리의 6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식 교실을 개최함.
- 올해 ‘입맛 주간’ 조직위에서도 초등학생들이 해당 지역(각 구)의 햄 생산공장이나 유명한 생선가게, 윈도우 베이커리(제빵 장인이 직접 운영하는 빵집), 향신료 가게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개최함.
http://www.paris.fr/accueil/societe/quatre-grands-chefs-titillent-les-pa...
http://www.legout.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