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중교통시스템의 성공요인 (런던市)
○ 런던의 대중교통서비스를 담당하는 런던교통(TfL: Transport for London)이 2020년까지 정부의 보조금 지원 없이 요금수입에 의해서만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런던市의 대중교통서비스는 여러 면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음. 이러한 성공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런던교통은 지속적인 적절한 요금 인상, 적극적인 첨단 시스템 도입, 요금 수입 이외의 수익 창출 노력 등이 성공의 원인이라고 밝힘.
- 일반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대중교통시스템의 수익성이 심각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요금 인상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음. 이러한 요금 인상 억제 정책은 일반시민들로 하여금 대중교통시스템은 요금인상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믿게 만들고,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음.
- 반면, 런던市는 일반시민들에게 요금인상 없이 정상적인 대중교통 운영이 불가능하며, 적절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면서 매년 요금을 인상하고 있음.
- 지속적인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일반시민들의 반대가 적은 이유는 지속적인 서비스의 향상이 있기 때문임. 모든 서비스의 도입은 경제적 관점에서 얼마만큼의 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있은 후에 이루어짐. 런던市는 요금 인상을 통해 모든 지하철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버스 도착시간 정보 등 실시간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였음. 또 2015년부터는 주말에 24시간 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 런던市는 첨단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인데, 최근 런던의 지하철 시스템인 Tube는 조만간 무인전철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무인전철 시스템이 도입되면, 보다 정확한 배차시간이 가능해지고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재 TfL은 요금 수입으로 비용의 86%를 충당하고 있음. 하지만, 아직 100%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보다 많은 요금 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하고 있음.
- 2014년에는 지하철 내 광고 및 여유 공간 임대를 통해 213백만 파운드(약 3,750억원)의 수입을, 그리고 혼잡통행료 부과를 통해 235백만 파운드(약 4,140억원)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임.
http://www.citylab.com/cityfixer/2014/06/5-lessons-us-transit-systems-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