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련 정보를 상황별로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다차원적 가족포털사이트 개설 (베를린市)
등록일:
2014.07.08
조회수:
1635
○ 대도시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가족문제에 대처하고 가족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베를린市는 출산부터 교육, 가정과 직업 병행, 세대포괄적 공동체 구성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왔음. 그러나 수많은 정보 속에서 시민들이 정작 문제 발생 시 유용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기가 쉽지 않아, 베를린市는 최근 가족우호적인 도시를 위한 핵심사업의 하나로서 수많은 정보들을 한 곳에 모은 가족포털사이트를 만듦.
- 2011년 베를린 가족자문위원회는 가족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이 관련정보들을 찾기 위해서 여러 경로를 거치거나 중복해서 수고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고충이 있다면서, 가족이 다양한 상황 속에 처해있을 수 있는 만큼 각각의 상황에 적합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더 체계적인 안내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냄.
- 市는 이 의견을 수렴해 가족자문위원회와 함께 포털사이트 개발에 착수하였고, 3년간 협업의 성과로서 가족포털 ‘Zuhause in Berlin’이 완성됨.
- 이 가족포털사이트는 다차원적 포털구조로서 검색의 출발점을 3가지 분야로 구성하여, 이용자들이 자신의 관점과 상황에 따라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게 함.
- 검색의 출발점인 3가지 분야는 주제별 영역, 가족상황별 영역, 가족구성원별 영역임.
- 주제별 영역은 이용자가 ① 가족관계(결혼, 동거, 이혼, 출산, 육아, 입양, 장애아), ② 상담지원서비스(차별, 직업, 장애, 육아, 재정지원, 이주, 위기상황, 법률상담, 퇴직, 일상지원), ③ 건강(장애, 병, 간병, 예방), ④ 교육과 취업(학교, 취업, 실직, 가족과 직업 병행, 재교육), ⑤ 재정(가족을 위한 공공지원, 채무), ⑥ 여가시간과 문화(자원봉사, 이웃 공동체시설, 일반 문화여가시설, 가족문화시설), ⑦ 민주주의 교육과 참여 중에서 관심 범주를 선택할 수 있게 함. 선택한 범주 안에 들어가면 항목들은 더 세분화되어 있어 이용자는 구체적 주제를 찾을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지원정보에 도달할 수 있게 됨. 또한 이와 함께 부차적인 관련정보들도 포괄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됨.
- 가족상황별 영역은 이용자가 자신이 처한 가족상황으로부터 검색할 수 있게 함. ① 다양한 가족형성단계(결혼, 동거, 이혼, 싱글맘/싱글대디, 청소년임신, 고령출산과 육아), ② 긴급지원 필요상황(가장실직, 장애, 파산, 학대받는 아동가정, 병, 간병, 사망, 범죄피해가정, 주택상실). ③ 교육과 일(구직, 노동, 직업교육, 대학입학, 유치원, 조기교육, 가족과 직업병행), ④ 자신과 가족 돌봄 상황(가족간병, 건강한 생활, 장애인생활), ⑤ 여가생활단계, ⑥ 참여와 어울리기 단계로 가족상황을 분류해 놓음.
- 가족구성원별 영역은 이용자가 가족 내 자신의 위치를 통해 주제를 검색할 수 있게 함. ① 어린이와 청소년(장애, 여가시간, 건강, 졸업과 진로, 학교문제와 위기), ② 부모와 성인(차별, 노동, 장애, 부모되기, 가족지원서비스, 재정, 여가생활, 건강, 위기상황, 보육지원), ③ 조부모와 노인(차별, 장애, 여가시간, 건강, 위기상황, 재혼 및 동거, 조부모의 권리와 의무, 일상도우미), ④ 친구와 이웃(장애, 육아지원, 여가생활, 위기상황, 이주자, 간병, 주거), ⑤ 가족을 위한 전문인력(차별, 교육과 취업, 장애, 자원봉사, 문화생활, 조기예방, 건강, 청소년)으로 분류됨.
- 다차원적 포털구조는 각 분야마다 모든 가족관련 정보를 포괄함으로써 이용자는 어떤 영역에서 검색을 시작하더라도 찾고자 하는 유용한 정보에 동일하게 도달할 수 있게 됨.
- 가족포털사이트는 가족자문위원회가 베를린市의 가족관련 부서와 각 구청, 가족관련 기관 및 프리랜서들과의 집중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완성함.
- 이러한 공동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확장된 기본개념에 대한 동의에서 비롯됨. 즉 가족은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공동체이며 서로에 대한 걱정과 관심을 갖는 공동체라는 것, 그리고 도시에서 가족생활은 가족울타리 안에서 요구되는 상호 돌봄만이 아니라 대도시의 가족관련 네트워크를 통한 돌봄을 필요로 한다는 점임.
- 가족포털 ‘Zuhause in Berlin’의 목표는 다양한 세대 각각의 가족상황을 고려하여 베를린市의 네트워크 속에서 가족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임. 포털사이트는 협력기관과 이용자들의 협조와 참여 하에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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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rlin.de/familie/ueber-uns/artikel.37442.php
http://www.berlin.de/familie/portal/de/nachrichten/klick-und-drin-bi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