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공동주택 사업 공모 (파리市)
등록일:
2014.05.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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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市는 2014년 4월 30일부터 3개 동의 시영 참여형 공동주택 사업의 지원자 공모에 나섰음. 각 동은 5~13가구로 구성되는데 파리 19區의 Armand-Carrel街와 20區의 Gasnier-Guy街의 택지에 건설될 예정임.
- 참여형 공동주택은 북유럽국가에서 매우 발전한 주택형태인데 프랑스에서는 오래동안 신뢰성 문제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음. 이에 파리市는 직접 참여형 주택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 공모에 나선 것임. 파리市는 건설 및 입주의 매 단계별로 사회적 주택공사와 함께 입주자들에게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임.
- 참여형 공동주택은 한 건물이나 같은 단지 내에서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할 목적으로 지어진 주택으로서, 참여 세대의 주민들이 건물 설계부터 건축과 관리 비용까지 모두 함께 부담하게 되고 주민들이 설립자나 회원으로 가입된 주식회사에 의해 집합적으로 운영됨. 주민들은 재정적 운영뿐 아니라, 출신 계층이나 민족적 생활방식, 혹은 공통의 친환경 신념 등 비슷한 가치 등에 기반해서 상호 합의하에 결정한 공동생활원칙에 따라 생활하게 됨.
- 파리市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사업들을 파리 시의원과 주거 담당 공무원, 그리고 참여형 공동주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임. 공모에 지원하는 사업들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혁신점 등을 담아 기획되어야 하며, 건물들은 에너지 고효율성과 함께, 공동 생활공간과 주택 내의 계층/연령 혼합성(입주세대 일부는 사회적 주택)을 보장해야 함. 참여형 공동주택에서 면적의 최대 20%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상업, 문화, 공방, 단체 등의 근린시설로 계획되어야 함.
- 사업공모는 다음과 같이 3단계를 거쳐 진행됨.
- 공모 1단계(생활계획) : 6월 6일까지 개인별로 신청하여 6차례의 참여형 공동주택 설명회에 참석하게 됨. 이 기간에 신청자들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다른 신청자들과 그룹을 결성하고, 공동주택 계획 구상법을 배우게 됨. 10월까지 월 2차례로 설명회가 진행되고, 2014년 11월까지 택지 별로 4개 집단, 총 12개 그룹을 후보로 선택함.
- 공모 2단계(주택계획) : 후보로 선정된 집단에서는 이어서, 조합을 결성해서 도청에 등록하고, 시청에서 연계하는 전문가들과 상의하면서 주거계획의 핵심요소를 정의해서, 그 법적인 위상과 주거 모델의 상세한 실현계획안을 제출하게 됨. 택지별로 4개 조합 가운데 2개 조합을 선택하여 총 6개 조합을 2015년 6월까지 선정할 예정임.
- 공모 3단계(건축계획) : 제출된 주택 모형에 기반해서 최종안이 선정되고, 市에서는 건축허가를 내주게 됨.
http://www.paris.fr/accueil/accueil-paris-fr/l-habitat-participatif-a-pa...
http://www.habitatparticipatif-paris.fr/appel-a-projet/deroul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