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사업 (미국 로체스터市)
등록일: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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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체스터/제네스 지역교통국(The Rochester-Genesee Regional Transportation Authority: RGRTA)은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버스시스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임.
- 이는 버스 및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정말 이용하고 싶은 교통수단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임. 이러한 배경에는 각 교통수단의 통행시간, 편안함, 비용 등의 정량적 수치뿐만 아니라, 각 이용자들이 받아들이는 심리적 요인이 대중교통 이용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임. 이는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인 판단에만 의존하여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각 교통수단의 이미지가 선택에 크게 작용한다는 것임.
- 이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미지 제고는 실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파리의 예술적인 지하철 입구 모습, 런던의 대중교통 이미지 등은 대중교통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뉴욕 지하철의 낙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이 연구는 대중교통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를 대중교통에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좋은 예로 태평양 연안 북서부 삼림의 이미지를 대중교통에 반영한 밴쿠버市를 들고 있음.
- 로체스터市는 버스를 편안하고 즐겁게, 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버스시스템의 이름 및 로고, 버스 색깔, 버스 웹사이트, 승무원 유니폼, 버스 노선 등을 새롭게 개선하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이러한 이미지 제고 노력을 하는 곳은 로체스터市만이 아니며, 밴쿠버市 또한 이러한 디자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있음.
- 그동안 대중교통에서 기능적인 면에서의 디자인이 중요시 되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기능성과 더불어 심미적으로 아름답게, 그리고 지역의 이미지를 연계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음.
http://www.democratandchronicle.com/story/news/2014/03/04/rochester-tran...
http://www.theatlanticcities.com/commute/2013/11/why-correcting-mispe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