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오류로 인한 열차사고 증가로 무인 전철에 대한 관심 증가 (미국)
등록일: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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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월에 시카고 오헤어(Chicago O’hare) 국제공항에서 운행중이던 열차가 탈선하여 에스컬레이터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32명이 다쳤음. 다행히 이 사고가 공항 이용객들이 적었던 새벽 3시쯤에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열차 탈선 사고가 운전자의 졸음이거나 운전사의 운전 미숙 등의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였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주고 있음. 현재 미국에서는 이러한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전철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 또한, 2013년 스페인과 스위스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도 운전자가 통화중이거나 문서를 읽는 등의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였다는 점에서 인적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
- 비록 전철이나 열차사고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가장 낮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가 된다는 점에서 사고 예방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음.
- 따라서 연방철도국(Federal Railroad Administration: FRA)은 도시 간 철도나, 위험물 수송열차에 대해서는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려고도 하였지만, 일부에서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더라도 사고를 줄이기보다는 서로 의지하다가 또 다른 형태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무산됨.
- 200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열차사고는, 이후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열차와 통근열차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되는 “Positive train control”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철도안전개선법(Rail Safety Improvement Act of 2008)을 만드는 계기가 됨. 비록 이 기술이 모든 지역에 도입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부분 인적 오류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현재 미국 내에는 공항을 제외한 지역에서 실제로 무인열차운행이 진행 중인 곳은 없지만,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하와이의 호놀룰루(Honolulu)에서는 2017년에 거리 36킬로미터의 무인경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며, 캐나다 밴쿠버의 SkyTrain은 현재 무인 열차로 운행 중에 있음.
http://www.bostonglobe.com/business/2014/03/20/technology-longer-strange...
http://www.theatlanticcities.com/commute/2014/04/biggest-problem-for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