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위험 종합평가보고서, “빅토리아의 긴급위험” 발간 (호주 빅토리아州)
○ 빅토리아(Victoria)州는 재해 및 긴급 사태로부터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빅토리아의 긴급위험”(Emergency Risks in Victoria)이란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표함. 주정부 ‘경찰 및 응급서비스부’(Police and Emergency Services)와 ‘산불대응청’(Bushfire Response)이 공동으로 발간한 이 보고서는 주요 재해 위협들을 집대성한 자료로서, 과거의 재해 경험과 전문가들의 의견에 기초하여 향후 각종 재해의 발생 가능성과 그 결과의 심각도를 분석하여 대비책을 제시하고 있음.
- "빅토리아의 긴급위험”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15 가지의 주요 재해를 확인하여 제시하고 있음. 이에는 지진, 유해물질 유출, 연료 공급 부족, 해충, 정전, 유행병, 식물 전염병, 동물 전염병, 교통 기반시설 붕괴, 홍수, 열풍(heat wave), 해상 오염, 산불, 태풍, 그리고 탄광 붕괴 등이 포함되어 있음. 보고서는 각 재해 위험별로 발생가능성(likelihood)과 심각도(consequence) 척도를 적용한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여 재해 위험을 단계화하여 제시함.
- 발생가능성 척도는 향후 1년간 재해 발생 가능성을 ‘거의 없음’(Almost Incredible, 0.1% 미만), ‘매우 희박’(Very Rare, 0.1% 〜 1%), ‘희박’(Rare, 1% 〜 10%), 그리고 ‘발생 가능’(Almost Certain to Unlikely, 10% 이상) 등 4 단계로 구분함. 심각도 척도는 지역사회 보건체계의 작동 능력(주민 대피 여부), 위험 영향의 범위(지역사회 일부 혹은 전체), 공공 기관의 대처 능력(지방정부 기능의 마비 등), 생태계 기능의 장단기 상실, 그리고 경제적 손실 규모 등의 하위 척도를 통해 재해 위험을 3단계로 구분함.
- 상기 두 척도를 활용하여 보고서는 각 재해위험을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함. 즉, 가장 위협이 큰 재해에는 산불, 홍수, 그리고 전염병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수준에서는 이들 위험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대피해야 함. 경제적 손실이 1억 호주달러(약 1조원)를 넘는 경우임. 그 다음 위험군은 주로 도시 기반시설 및 테크놀로지 오작동에 기인한 위협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에는 교통시설 재난, 광산 재난, 해상 오염, 그리고 전기 공급 실패 등이 포함됨. 세 번째 위험군에는 열풍, 병충해 및 동물성 전염병 등 자연 현상에 따른 재난이 포함되어 있음.
- 보고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재해 통계에 근거하고 있으며, 각 재해의 위험 매트릭스 상의 위치는 위험 대처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임. 보고서는 개별 위험들에 대한 상세한 지역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어떤 위험이 얼마나 심각하게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보고서는 실제로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어떤 자원이 동원가능한지 그리고 어떤 정부 및 비정부 기구들에게 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위험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됨.
- 보고서는 또한 재난 관리에 대한 전략적 계획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며, 특히 재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 간의 통합적 접근을 촉진할 목적도 지니고 있음.
- 보고서는 주정부 최초의 재해 백서로서, 재해 위험도의 상대적 위치 변화 및 현재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위험 발생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 추가 등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개정될 계획임. “빅토리아의 긴급위험”은 홈페이지(http://www.justice.vic.gov.au/home/safer+communities/emergencies/emergen...)에서 내려받을 수 있음.
http://www.premier.vic.gov.au/media-centre/media-releases/9615-new-rep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