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 확보 계획, ‘WalkFirst’ 발표 (미국 샌프란시스코市)
등록일: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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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市는 도시계획국, 공공건강국 등 여러 부서의 협력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 계획인, ‘WalkFirst’를 수립하여 2014년 3월에 발표함. 이 계획은 기술적, 통계적 분석을 활용하여 보행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이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샌프란시스코市는 향후 ‘WalkFirst’에 따라 보행자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들을 마련할 계획임.
- 'WalkFirst'는 기본적으로 5년 동안의 계획이나 향후 10년간의 보행자 안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행자 행태 유도, 카운트다운 신호등 및 자동차속도계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음. 市는 또한 향후 5년간 보행자 안전과 관련해 필요한 응급한 사항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인 사항들을 로드맵 형식으로 만들고, 도심 170곳의 최우선 순위 위험지점을 대상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함.
- 市는 이 계획을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관련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결과 보행자 안전이 도시교통은 물론 경제적인 부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점에는 차선을 새로이 설계하고, 경찰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과속방지카메라를 설치함. 또, 도시 전체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속도를 보여주는 레이더 스피드 디스플레이(radar speed display) 표지판 설치, 점등형 신호등 추가 설치, 교차로 주변 주차 금지 등을 시행함. 주요 건널목에서의 보행 시간도 분석함.
-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시행하는 계획으로는 보행자 건널목 증설, 보행자 행태 파악 및 분석, 건널목 표시가 없는 곳 시정, 카운트다운형 신호등 설치, 어두운 시간대 보행로 조명, 보행자 보호 표지판 설치 등이 있음.
- 이번 계획의 예산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각각 12%, 30%, 24%, 19%, 15%씩 배분하여 2년차 때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대부분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데 쓰이게 됨.
http://walkfirst.sfplanni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