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현재 위치

공지사항

2014 도시인문학 강의 1강 오영욱의 “서울의 공간을 말하다”편, 성황리에 마쳐

등록일: 
2014.04.22
조회수: 
3411

도시인문학 강의의 첫 문을 연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의 저자 오영욱의 “서울의 공간을 말하다”편이 4월 16일 인재개발원 숲속 강의실에서 150여명의 청중과 함께 하며 성공리에 강의 행사를 마쳤다. 지난 해 이어 올해 도시인문학 강의 <서울 : 숲에서 책을 만나다>는 서울에 대하여 더 깊이 있는 성찰을 하고자 서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저자와 시민과의 만남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오영욱 작가는 이번 강의에서 그의 저서를 바탕으로 도시를 흔적, 장소, 집합, 기호, 상징, 미학, 기억, 상상이라는 개념에 따라 서울의 공간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추억을 덧붙여 일상 공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오 작가는 “다시 도시인문학으로 돌아와 보면 어떻게 도시와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귀결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를 겁니다. 여기 오신 분들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이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을 각자 생각해봐 주시고 사랑의 속성상 그 도시가 행복해지면 결국엔 내가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고 강의를 마무리함으로써 도시인의 사랑과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서울연구원 이창현 원장은 행사 사회자로서 질의 응답 시간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 작가와의 자유대담을 가짐으로써 다양한 수준의 내용을 이끌어냈으며 그 가운데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통찰력 있는 내용을 많이 담았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서울도서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사 ‘시 항아리’에서 ‘시 꾸러미’를 가지고 와서 수강생들에게 시를 선사하여 강의 행사를 다채롭게 꾸며주었다. 강의가 끝난 후 저자 사인회에서 오 작가는 수강생들에게 빨간모자 쓴 오기사 그림을 스케치 해 줌으로써 수강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도시인문학 강의 <서울 : 숲에서 책을 만나다>는 앞으로도 매달 진행될 예정이며 두 번째 강의는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의 저자 조한의 “서울의 시간을 말하라”라는 주제로 5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에 열린다.

숲에서 책을만나다 기념사진1숲에서 책을만나다 기념사진2숲에서 책을만나다 기념사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