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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간콘텐츠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 활성화 방안

등록일: 
2014.04.10
조회수: 
3772
권호: 
2014년03월호
분류 선택: 
이달의이슈
저자: 
김세훈(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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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014 03 issue01.pdf (428.23 KB)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 활성화 방안

최근 문화예술과 다른 학문, 산업, 기술 영역 간 융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에 대한 논의들은 이제 담론의 영역을 넘어 제도화 단계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근래 들어 부각되고 있는 창조경제에 대한 강조나 문화 산업, 콘텐츠 산업 등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융복합 추세를 반영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융복합을 둘러싼 정책 환경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된 문화기술대학원(Culture Technology)이나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설립 등은 문화예술과 산업, 기술의 융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다. 2011년 제정된 ‘산업융합촉진법’은 각 영역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문화예술과 산업 간 융합을 법적인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융합 필요성이 강조되고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환경들이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융합 활동의 성과들은 아직까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융복합을 위한 여러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부진한 것은 실질적인 차원에서의 융복합이 활성화되어 있지 못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과 관련하여 주목할 것은 영역 간 융복합이 강조되고는 있지만 그러한 역할을 담당할 융합형 인재는 아직까지 많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재를 양성해야 할 대학의 교과과정은 융복합을 가르치기에 여전히 매우 경직적이다. 예술대학에서 산업이나 기술과의 융복합 교과과정은 거의 찾기 어려우며, 산업 영역에서 예술 및 인문학 교과는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과 관련하여 이 두 영역 간 융합을 매개하는 다양한 활동,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정부 부처나 일부 민간 영역을 중심으로 융복합을 위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합이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배타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실질적인 융복합 활동들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분야 간 융복합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그 운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우리사회에서 콘텐츠 산업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가운데 콘텐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를 차지한다. 콘텐츠 산업이 보다 성장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른 영역, 특히 문화예술 영역과의 융복합이 보다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성공적 융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대한 검토가 요청된다. 첫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적 계획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지식, 정보, 인적 교류의 폭넓은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셋째, 현재 법적, 제도적으로 융복합이 명시화되어 있는 영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최근 문화예술과 다른 학문, 산업, 기술 영역 간 융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복합에 대한 논의들은 이제 담론의 영역을 넘어 제도화 단계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근래 들어 부각되고 있는 창조경제에 대한 강조나 문화 산업, 콘텐츠 산업 등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융복합 추세를 반영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융복합을 둘러싼 정책 환경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된 문화기술대학원(Culture Technology)이나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설립 등은 문화예술과 산업, 기술의 융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다. 2011년 제정된 ‘산업융합촉진법’은 각 영역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문화예술과 산업 간 융합을 법적인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융합 필요성이 강조되고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환경들이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융합 활동의 성과들은 아직까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융복합을 위한 여러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부진한 것은 실질적인 차원에서의 융복합이 활성화되어 있지 못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과 관련하여 주목할 것은 영역 간 융복합이 강조되고는 있지만 그러한 역할을 담당할 융합형 인재는 아직까지 많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재를 양성해야 할 대학의 교과과정은 융복합을 가르치기에 여전히 매우 경직적이다. 예술대학에서 산업이나 기술과의 융복합 교과과정은 거의 찾기 어려우며, 산업 영역에서 예술 및 인문학 교과는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합과 관련하여 이 두 영역 간 융합을 매개하는 다양한 활동,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정부 부처나 일부 민간 영역을 중심으로 융복합을 위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합이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배타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실질적인 융복합 활동들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분야 간 융복합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그 운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우리사회에서 콘텐츠 산업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가운데 콘텐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를 차지한다. 콘텐츠 산업이 보다 성장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른 영역, 특히 문화예술 영역과의 융복합이 보다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성공적 융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대한 검토가 요청된다. 첫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적 계획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 간 지식, 정보, 인적 교류의 폭넓은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셋째, 현재 법적, 제도적으로 융복합이 명시화되어 있는 영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