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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4/4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2014년 경제 전망

등록일: 
2013.12.23
조회수: 
3077
권호: 
제156호
발행일: 
2013-12-09
저자: 
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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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산업생산 및 고용은 개선, 소비는 둔화

서울의 산업생산은 2013년 10월 2.3% 증가하여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개선되었다. 내수로 대표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최근 6개월간 평균 2.8%로 성장하고 있으나 상승세는 줄어들고 있어 향후 내수 회복의 지연이 우려된다. 서울의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취업자 수는 2013년 하반기 이후 완만한 상승세로 최근 3개월 평균 1.6% 증가하였다. 청년층 취업자 수도 2013년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평균 2.5%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 기조가 일시적 현상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의 체감경기지수는 개선되었으나 소비심리는 여전히 부정적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3년 4/4분기에 전(前) 분기 대비 4.0p 상승한 91.7로 개선되었다. 「현재생활형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각각 3.7p, 9.4p 상승한 89.4, 71.5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아직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현재 체감경기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전망지수」는 최근 들어 가장 낮은 138.2를 기록하였으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0.6p 감소하고 있어 체감경기의 적극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

2014년 서울경제는 3.0% 성장세 예상

2014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도 대비 0.8%p 성장한 3.0%로 2014년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14년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은 2.7%로 전년도 대비 1.0%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물가상승률」은 공과금 인상, 소득여건 개선 등 물가상승 압력의 작용으로 전년도 대비 0.6%p가 오른 2.6%로 전망된다. 서울의 고용상황 개선으로 「실업률」은 전년도 대비 0.4%p가 감소한 3.5%로 예상된다.

고용 및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의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

서울의 고용률은 3년 연속 59.7%로 횡보하고 있어 여성 및 고령자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사회서비스업의 일자리 지원 등 안정적인 고용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경제의 내실화를 위하여 의류, 구두 등 서울형 제조업과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민간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변동 폭이 큰 생활물가의 안정화와 사금융의 불법대출 예방으로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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