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종합교통전략 발표(호주 시드니市)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州는 시드니市의 교통 수용능력에 기초한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교통 개선 방안인 ‘시드니 도심 접근성 향상 전략 (Sydney’s City Centre Access Strategy)’보고서를 최근 발표함. 이 보고서는 주정부에서 마련한 최초의 교통전략으로서, 지난 20년간 도심의 교통 유입 및 유출 등의 기초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며, 세부 거리의 교통량과 흐름, 그리고 개별 교통수단 활용방안 등에 대한 장기 전략을 포함하고 있음.
- 시드니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은 평일 기준으로 630,000건에 달하는데, 2031년에는 150,000건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이 전략은 이에 맞추어 도심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특징은 도심의 지역별 그리고 거리별 교통량과 흐름에 기반하여 차별적인 교통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임.
- 이 전략은 또한 평일 도심의 인구 이동의 대부분이 도보 여행임을 감안해, 보행자 혼잡 구간을 파악하여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이정표 개선 및 안전조치 강화 등도 포함하고 있음.
- 이 전략이 시행되면 도심으로의 유입이 더욱 더 대중교통에 의존하게 됨과 동시에, 기존의 도심 인구 이동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임. 구체적으로는 기차가 도심 교통 유입의 주요수단으로 더욱 공고화되며, 이를 위해 경전철 라인을 추가적으로 건설하고, 대신에 출근 시간에 도심으로 유입되는 버스를 줄임으로써 교통 혼잡을 감소시킴. 또한, 페리 서비스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페리 부두를 신규로 개설하여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페리를 이용하여 도심에 접근하도록 함. 주요 실행계획에는 다음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음.
- 도심의 서부로부터 써큘러 키(Circular Quay)와 센트럴(Central)로 운행되는 경전철은 기존 버스 유입에 의존해 왔던 동부 지역으로 연장되어 출근 시간에 220대의 버스 유입을 감소시킴. 아울러, 2층 버스를 이용하여, 버스 댓수 감소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량 감소를 상쇄함.
- 도심의 버스 전용 차선을 증가시키고, 도심 보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자 전용 도로를 신설함. 또한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여 도심 일부 지역에 시속 40km 구간을 지정함.
- 기존 자동차 거리 주차 구역을 재조정하고, 택시와 화물 차량을 위한 주차공간을 더욱 확대하는 등 도심 주차구역을 변경함. 자전거 전용도로를 도심까지 연장하여 속도 감소와 안전위협 없이 자전거를 이용한 도심 접근을 가능하게 함.
- 24시간 도심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책임지고 관리할 ‘도심 교통 특별팀(City Centre Transport Task Force)’을 구성함.
- 이 전략보고서는 뉴사우스웨일즈州 홈페이지(http://engage.haveyoursay.nsw.gov.au/document/show/1053)를 통해 볼 수 있음.
출근시간 시드니 도심 교통 유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