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전차(Streetcar) 사업안 확정 (미국 로스앤젤레스市)
○ 로스앤젤레스市는 192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노면전차(streetcar) 시스템을 보유한 도시였으나, 자동차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1960년대에 들어와 노면전차는 자취를 감추었음. 그러나 지난 10년간 도심 재생 노력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도심의 주요 장소를 연결하기 위해 노면전차를 부활할려는 시도가 계속 있었는데, 최근 그 시도가 결실을 맺어 사업안이 확정되었음.
- 지난 10년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downtown)은 주요 상업지구 개발이 일어나면서 인구가 4배 증가하였고, 도심 네이버후드도 성장하였으며, 도시관광 및 문화자원이 활성화 되는 등 괄목할만한 도심재생을 이루었음. 이에 따라 LA 도심의 주요 장소를 연결하고, 또한 역사적인 공간들을 연계하는 “Streetcar Project”가 다양하게 제안되어 왔는데 이번에 그 사업안이 확정되었음.
- 제안된 안을 보면 약 6.5 km(4 miles)에 달하는 환상노선(loop system)으로, 브로드웨이, 11번가, Figueroa, 7번가, Hill, 1번가 등 도심 전체를 연결하고 있으며, 또 지하철과 경전철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어 있음.
- LA 도심 대부분의 주거 네이버후드와 상업지역은 이 노면전차에 직접 연결되게 되며, 이로 인해 도심 전체가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이 노면전차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심사는 진행 중인데, 올 가을이나 겨울 중에 환경영향평가보고서(Environmental Impact Report) 초안이 완료될 것으로 보임. 로스앤젤레스市는 2014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친 후,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임.
- 건설비용은 약 1,220억 원~1,340억 원($110~$125 million) 정도로 추산됨.
- 현재까지 약 50% 정도의 예산이 로스앤젤레스 시정부에 의해 확보되었으며 나머지 50%는 연방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할 예정임.
시정부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였던 7개의 streetcar 노선(안)
다른 미국 도시들의 streetcar project 계획
Planning, the Magazine of American Planning Association, Aug/Sep 2013, pp.7~8
http://thesource.metro.net/2011/10/25/downtown-l-a-streetcar-altern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