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을 위해 식품 사막(food desert) 근절 정책 시행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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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사막(food deseart) 지역 근절 정책은 시카고市 Rahm Emanuel 시장의 주요 공약 중의 하나임. Emanuel 시장은 취임 후 신선한 식료품을 파는 상점들을 추가 설치하고,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간이 상점 및 이동 상점/도시농장/파머스 마켓 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식품 사막 근절 정책을 시행해 왔음. 그 결과 시정을 시작한 지 27개월만에 식품 사막 지역의 인구가 100,159명에서 79,434명으로 21%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음.
- 시카고市에서는 식품 사막을 지정할 때 집 반경 1마일(1.6km) 이내에 주유소와 패스트푸드 점을 제외하고 10,000 sq.ft (약 929m²) 이상 규모의 식료품점이 없는 곳을 기준으로 했음.
- 흑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저소득 지역의 식료품점(grocery supermarket)은 패스트푸드 상점보다 평균 2배 정도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당뇨병, 암, 비만, 심장 혈관 관련 질병의 발생률은 평균보다 거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됨. 이에 따라 평균 연봉이 $46,000(약 5천 221만 원)보다 적은 주민들이 사는 동네에 대규모의 식료품점을 유치하는 것이 초기 목표였음.
- 이를 위해 Emanuel 시장은 취임 직후 6개의 대형 그로서리 마트의 경영자들과 협의를 통해 기존의 마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포함하여 36개의 식료품점(grocery mart)을 식품 사막 지역에 추가 설치할 것을 약속받았음.
- 또한 커뮤니티 가든의 최대 허용 크기를 늘리고, 대규모 도시 농장의 경우에 울타리와 주차 규제를 완화시켜 주고 그들의 농작물을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 팔 수 있도록 허가함. 또한 50여 개의 이동하면서 농산물을 파는 푸드 카트를 허가함.
- 그리고 기증된 시내버스 2대를 개조해서 9개의 식품 사막 지역 곳곳을 다니며농산물을 팔도록 함.
- 시카고市는 식품 사막 지역 근절 정책이 단지 시민 건강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보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식품 사막 지역 근절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
www.suntimes.com/21952654-761/citys-food-deserts-drying-up-as-healthy-choices-move-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