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를 줄이기 위한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 시행 (호주 시드니市)
○ 시드니(Sydney)市는 뉴사우스웨일즈州정부와 공동으로 홈리스(homeless)를 직접 찾아가서 숙소를 제공하는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음.
- '집으로’(Way2Home)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숙소 우선(housing first)' 접근 방법에 기초하여 주택서비스 제공자들과 함께 홈리스에게 다른 서비스에 앞서 안정적이고 저렴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음. 즉, 고정된 주소를 가지지 않으면 다른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어려우므로, 숙소 우선 프로그램은 일단 일정한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서비스 이용의 필요조건이라는 인식에 기초하고 있음. 또 기존의 홈리스 프로그램은 홈리스가 숙소를 신청함으로써 지원이 시작되었으나,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서비스 제공자가 클라이언트를 먼저 찾아나서는 방법임.
- 市는 2008년부터 노숙 홈리스의 수를 집계해 오고 있는데, 당시 354명에 달했던 노숙 홈리스는 2009년에 일시 증가했으나, 노숙 홈리스들에 대한 숙소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홈리스 수가 꾸준히 감소하여 현재 255명으로 줄어든 상태임.
시드니市 노숙 홈리스 수(겨울(8월) 집계)
연 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숫자 (명) |
354 |
399 |
289 |
307 |
246 |
255 |
- 市는 20명의 노숙 담당 직원들과 160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과거 홈리스 경험이 있는 25명의 자문단을 통해 노숙자 현황 파악 및 숙소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노숙 홈리스들에게 숙소 제공을 위한 市의 노력은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임. 이는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노숙 홈리스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市에서 운영해 온 숙소는 대부분 수용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임. 앞으로 주정부 및 연방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증가하는 홈리스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임.
http://www.sydneymedia.com.au/restoring-dignity-and-hope-for-sydneys-forgotten-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