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도심공간을 예술품 전시공간으로 활용 (영국)
등록일:
2013.09.02
조회수:
1122
○ 미술관이 아닌 도심 곳곳의 광고전시판과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계적인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에서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에 걸쳐 ‘The Art Everywhere Organization’에 의해 개최됨. 위대한 예술작품이 사적인 공간이 아닌 공적인 공간에 전시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행사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고 있음.
- ‘The Art Everywhere Organization’은 세상 어느 곳에서나 예술은 존재하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영국 전역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예술품 전시 행사를 개최하면서 광고판, 빔 프로젝트, 버스정류장, 2,000여 대의 버스와 1,000여 대의 택시를 이용하여 예술작품을 전시함.
- 전시 예술품은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17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작품 모두를 망라하였음. 그 결과 총 57점의 영국의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이 22,000 곳에 전시됨.
-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Blippar’라는 앱을 이용하여 각 작품에 대한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음.
- 전시운영 기금은 지난 6월에 2주간 진행된 기금모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일반 시민들로부터는 3파운드(약 5천원)의 기부도 받았음.
- 미술관이 아닌 도심 곳곳에서 유명 예술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고, 각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시민들은 이 행사를 반기고 있음.
백화점 광고판(좌), 길거리 광고판(우)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작품
버스정류장(좌), 길거리 게시판(우)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작품
펀드기부자에게 제공된 배지, 티셔츠, 액자
http://www.theguardian.com/artanddesign/2013/aug/08/art-everywhere-project-streets-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