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플로 여성을 위한 가이드북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市)
◦프랑크푸르트市는 1991년부터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와 주소를 종합한 여성가이드북(Frauen-Guide)을 2년마다 발간해 왔는데, 이번에 여성들이 가이드북의 정보들을 더 쉽게 접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로 제작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함.
–프랑크푸르트市에서 여성은 전체인구의 51%, 이주자의 1/3을 차지함. 실제로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되었고 교육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임금수준은 남성에 비해 아직도 22% 낮고, 여전히 가정폭력과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는 상황임. 따라서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에서 여성 보호는 市의 중요한 정책 과제가 되고 있음.
–여성가이드북에는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단계와 상황에 따라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와 관련 기관의 주소들이 수록되어 있음. 내용은 상담, 교육, 재정, 여성단체, 여가, 건강, 성폭력, 노조, 문화, 여성동성애, 여학생, 여성노인, 이주여성, 가족, 정치, 매춘, 자격증, 주거 및 노숙 등의 항목으로 구성됨. 수록된 약 3백여 개의 주소들에는 그곳의 활동 및 관련내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첨부됨.
–市는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싱글맘을 위한 가이드북도 발간하였으며, 이 싱글맘 가이드북도 곧 스마트폰 어플로 제공할 예정임.
•현재 프랑크푸르트에는 13,877명의 싱글맘이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22%가 싱글맘 가정에 살고 있음.
•싱글맘은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가족형태로 그 생활조건도 다양함. 이혼과 사별로 인해 싱글맘이 된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혼자 살면서 아이를 키우기 원하는 싱글맘도 증가 추세임.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싱글맘의 41% 이상이 최저소득가구로 정부보조비에 의존하고 있어 이들의 빈곤도는 아주 높은 상태임. 또한 경제적 빈곤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자녀교육에 과도한 심적 부담을 갖는 것도 문제임.
•市는 이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하였으며, 특히 더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여성장애인과 이주여성 중의 싱글맘을 위해 특별한 정보들도 수록함. 내용은 직업, 상담과 도움, 교육, 질병과 건강, 보육, 영주권, 공공서비스, 임신과 모자보호, 이혼, 여가생활, 주거문제 등의 항목으로 구성됨.
http://www.frankfurt.de/sixcms/detail.php?id=3763&_ffmpar[_id_inhalt]=12723484
http://www.frankfurt.de/sixcms/detail.php?id=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