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작은 도서관, 지하철과 버스의 디지털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 선보여 (뉴욕市)
○ 뉴욕 도심 곳곳에는 “Word Play”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들이 뉴욕 건축가연맹과 PEN World Voice Festival이라는 기관의 협력으로 설치되고 있음. 1평 규모의 이 작은 도서관은 ‘Little Free Libraries Movement’(작은 무료 도서관 운동)를 통해 뉴욕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
- “Word Play” 프로젝트에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는 각 지역과 장소에 맞는 콘셉트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예술성을 가미하여 도서관을 디자인하였음. 소재로는 나무나 플라스틱을 이용하였으며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띠고 있음.
- 이러한 도서관은 공공예술작품 형태를 띤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다양한 형태로 도서를 제공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작은 도서관의 모습
- 2009년에 시작된 ‘작은 도서관’은 1권의 책을 빌릴 때, 한 권의 책을 다시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작은 무료 도서관 운동’은 조그만 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시작되었음. 현재 이 운동은 도서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
- 뉴욕시민들이 가장 중요한 공공장소로 도서관을 뽑은 것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서로 연계하고 소통하게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임. 또한, 작은 도서관은 공공예술의 역할도 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음.
○ 뉴욕市에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현재 개발 중인 ‘Underground Library’라는 가상 디지털 도서관을 통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도서관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조만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 디지털 도서관은 지하철이나 버스의 벽면에 설치된 도서관 열람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책을 스캔할 경우, 총 10페이지 분량의 책 샘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 내릴 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의 위치와 도서관 열람페이지를 연결하여 책대여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 이 시스템은 가까운 거리의 통신을 이용하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사용하여 지하터널 등에서도 다운로드 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점이 없음.
- 이 혁신적인 기술은 시민들이 좀 더 쉽고 자유롭게 도서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줌. 시민들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무료하게 보내게 되는 시간에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음.
지하철에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 도서관의 모습
디지털 도서관에서 NFC 기술을 이용하여 책을 다운로드 받는 모습
http://www.theatlanticcities.com/commute/2013/03/imagine-digital-library-every-train-car/4927/
http://boingboing.net/2013/05/30/freestanding-street-library.html
http://www.littlefreelibrary.org/
http://www.theatlanticcities.com/design/2013/05/worlds-tiniest-library-pops-new-york-city/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