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열섬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커튼·녹색카펫 만들기’ 사업 확대 (일본 오사카市)
등록일: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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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市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녹색커튼·녹색카펫 만들기’ 사업의 확장을 위해 2013년도에는 민간사업자 모집, 사진 컨테스트 개최, 수확물을 이용한 요리레시피 모집 등 3가지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일반시민도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임.
- '녹색커튼’이란 채광이 잘 되는 창가에 고야, 나팔꽃, 고구마 등의 덩굴식물을 심어 커튼처럼 창가에 드리움으로써 햇빛을 차단하여 실내온도를 낮추는 사업임.
- 고야는 일본 오키나와 원산의 대표적인 여름작물로 애호박크기의 울퉁불퉁한 열매 모양이 특징임.
- '녹색커튼’은 햇빛에 의한 건물의 온도상승을 억제함과 동시에, 식물의 잎에서 수분이 증발할 때 주위의 열을 빼앗기 때문에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음. 따라서 이를 통해 여름에 에어컨 사용시간 단축 등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 도시녹화사업으로 시민의 심리적 안정감도 증대시킬 수 있음.
<녹색커튼·카펫 만들기 전단지(좌), 사업로고(우)>
- 오사카市는 도시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공기관, 민간사업자 등과 함께 고야, 고구마 등 작물을 활용한 녹색커튼·녹색카펫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음.
<공공기관에 조성된 녹색 커튼·카펫 사례>
- '녹색 커튼·카펫 만들기’ 사업은 시립 초·중·고등학교, 구청 등 오사카市 산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음. 사업 도입 연도인 2009년에는 104개 시설, 2010년에는 485개 공공시설에서 사업이 실시되었고, 2011년도에는 시내 모든 시립 초·중학교(초등학교 286개교, 중학교 122개교)를 비롯하여 시청청사 옥상, 구청, 소방서, 보육시설 등 市 공공시설 506개 시설에서 사업이 실시되었음.
- 오사카市는 사업 확대를 위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음. 민간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 반드시 ‘녹색커튼’ 또는 ‘녹색카펫’ 만들기를 실시해야 하며(녹색커튼은 폭 1m 이상), (2) 실시한 사업의 내용을 홍보·공개해야 함.
- 현재까지 참여한 개인사업자들의 홍보·소개 활동을 살펴보면, 사업자 홈페이지, 전단지 등 홍보매체를 활용한 사업소개, ‘녹색 커튼·카펫 만들기’를 위한 종이·자재 등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 지원,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녹색 커튼·카펫’ 만들기 관련 강습회 개최, ‘녹색 커튼·카펫’ 관련 그림·사진 콘테스트 개최 등 본 사업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 등이 있었음.
(www.city.osaka.lg.jp/kankyo/page/0000036336.html)
(www.city.osaka.lg.jp/kankyo/cmsfiles/contents/0000036/36336/A4fron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