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자전거 유료 공유 시스템 ‘Citi Bike’ 운영 개시 (뉴욕市)
등록일:
2013.06.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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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市는 2012년 허리케인 Sandy의 피해로 약 1년간 지체됐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인 ‘Citi Bike Share Program’(이하 시티바이크)을 2013년 5월 27일부터 시행함.
- 시티바이크는 연간이용 시 연회비 95달러(약 10만원)를 내고 전자키 형태의 회원권을 받으면 1년 내내 하루 몇 번이라도 市가 관리하는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유료 공유시스템으로, 뉴욕市는 총 6,000여 대의 자전거를 브루클린과 맨해튼 남부의 330개 무인 자전거 대여소에 배치하였음. 뉴욕市 교통국은 앞으로 대여소를 600곳 이상, 자전거 대수는 1만대까지 늘릴 계획임.
<자전거 대여소 위치 지도>
- 뉴욕市는 시티바이크 프로그램을 위해 파리, 런던, 워싱턴 등 타 도시의 자전거 공유시스템을 분석해 장점만 끌어 모았고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시내에 총길이 56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였음.
- 뉴욕市의 시티바이크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 4천만 달러(약 447억원) 규모의 구축 비용을 Citi Bank가 전액 부담하였음.
- 시티바이크의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음.
- 단거리 이용과 연간 이용으로 구분됨(보증금은 모두 101달러임).
- 단거리 이용: 1일 이용료 $9.95, 1주일 이용료 $25, 이용 시작 후 처음 30분은 무료 이용, 이후 30~60분 $4, 60~90분 $13, 90분 이후 매 추가 30분마다 $12 부과
- 연간 이용: 연간 이용료 $95, 이용 시작 후 처음 45분은 무료 이용, 이후 45~75분 $2.5, 75~105분 $9, 105분 이후 매 추가 30분마다 $9 부과
- 16세 이상 및 약 118kg(260 pound) 이하 이용자만 사용 가능함.
- 뉴욕市에서 자전거는 자동차로 분류되므로 모든 자전거 이용자는 뉴욕市의 교통법을 준수해야 함(예를 들어 회전 시 수신호 사용 등).
<Citi Bike 및 PayByPhone 예>
- 지난 10여 년간 미국에서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매우 빠르게 추진되어 현재 12개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음.
-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의 기본 운영 방식은 모두 자전거 대여소에 주차된 자전거를 회원제에 가입한 이용자가 적은 비용으로 이용하는 것임.
- 현재까지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대부분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한 예로 미네아폴리스의 Nice Ride 프로그램은 80% 이상의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음.
- 하지만 미국 인터넷 신문인 Business Insider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구축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들며, 프로그램 시작 전 적정 규모의 이용자 및 자전거 수, 자전거 대여소 수 및 위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함.
(http://citibikenyc.com/stations)
(www.businessinsider.com/how-nycs-citi-bike-share-program-works-2013-5)
(www.nyc.gov/html/dot/html/home/home.shtml)
(조선일보, 201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