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야외활동을 늘리기 위해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놀이공간 설치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3.06.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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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市는 날로 감소하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늘리기 위해 혁신적으로 디자인된 놀이 공간을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설치하고 있으며, 또 학습 정원 및 농장 등을 신설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하고 있음.
- 시카고市는 모든 지역의 어린이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놀이 공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설치하자는 원칙을 정하고 놀이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놀이 공간을 신설하여 왔음.
- 또 ‘Chicago Plays’라는 계획안에 따라 5년 이내에 300곳에 달하는 노후된 놀이시설을 교체할 예정이며, 시카고 내의 초등학교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일정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원칙도 도입하였음.
- 또한, 시카고市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체험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추가로 80여 곳에 학습 정원 및 농장을 신설할 계획임.
- 시카고市는 이와 같이 어린이들이 주변 지역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로 KaBOOM!(미국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적인 비영리 단체)으로부터 ‘2013년 Playful City of USA’로 선정됨.
- KaBOOM!은 아이들이 점점 밖에서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놀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미국 내 모든 지역에서 아동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놀이공간을 만들어주자는 목표 하에 빈곤지역을 중심으로 놀이터를 건설해 왔음.
- KaBOOM!은 적절한 놀이공간이 소아비만의 증가, 주의력 결핍 및 사회성 결여, 분열된 지역 사회, 학교 교육 실패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 ‘2012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공부와 성적’(27%)에 못지않게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한 것’(28%)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놀이 공간을 좀더 많이 제공할 필요가 있음.
(www.suntimes.com/photos/galleries/index.html?story=19105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