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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등록일: 
2013.05.31
조회수: 
7191
권호: 
제142호
발행일: 
2013-05-27
저자: 
노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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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비만율은 지난 20~3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만 1세 이상 19세 미만 비만율은 1998년 6.8%에서 2010년 10.2%로 증가하여 아동·청소년 10명 가운데 1명이 비만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심리적 문제의 증가로 아동·청소년 비만의 심각성이 제기

비만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비만은 자아존중감 상실, 우울, 부정적인 자기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적·사회적 문제에 노출되기 쉬워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비만은 부모의 소득수준, 학력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 비만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비만예방 관련 부서간 연계·협조체계가 미흡하고 취약계층의 지원이 부족

서울시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은 관련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사업간 내용이 일부 중복되어 동일대상에 대한 여러 주체의 접근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사각지대도 발생하고 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 대상 비만예방사업은 학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 낙인감의 문제로 비만예방사업을 회피함에 따라 사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은 비만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시설과 예산의 한정으로 일부지역에서만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 관련 기관의 서비스 중복 및 공백을 검토하고 이들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 및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지원확대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

 

비만예방의 통합적 접근과 유기적 연계를 위한 지원방안이 필요

서울시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서울시 특성에 적합한 비만예방사업체계를 구축하여 비만예방사업이 지속적,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취학과 학령기를 구분하여 접근하고,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의 중복 및 공백을 고려하여 기관 간에 유기적인 연계 및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한다. 둘째, 비만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태아기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영양, 신체활동, 생활습관 관리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만예방교육 시스템의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 셋째, 비만취약계층의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신선한 식품의 공급기회를 확대하고 지역환경 개선을 통해 신체활동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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