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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해외출장노트] 교토 ㆍ 북경의 역사문화경관관리정책 사례 조사

등록일: 
2013.04.26
조회수: 
3091
※ 서울연구원은 2012년 10월부터 해외출장보고서를 발췌, 요약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 출장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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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와 북경은 서울과 같은 역사도시로서 다양한 역사문화재와 자연자원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경관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관과 정취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공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음. 이러한 경관정책의 수단별 추진효과를 확인하고, 관련기관인 교토시청 도시계획국 도시경관과와 북경성시규획연구소를 방문하여 정책에 대한 인터뷰 및 자료수집을 통하여 향후 역사도심의 경관관리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함.
□ 주요 현장사진
교토의 경관 관리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1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2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3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4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5

 

북경의 경관 관리
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1
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2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3
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4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5
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6북경의 경관 관리 사진7
○ 시사점
1) 자연 및 역사문화자원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최고높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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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와 북경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도이다. 교토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도시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북경은 북쪽으로 멀리 산이 위치되어 있으나 대체로 평원에 만들어진 평지형 도시형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도시는 각각 도시형태는 다르나, 자연지형의 터와 어우러져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도시문명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하고 역사문화재 뿐만 아니라 자연지형의 경관을 같이 보존하여 도시가 만들어내고 있는 본질적인 정취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경관관리시책을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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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취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로서 고층건물이 들어서 이러한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최고높이를 지정하여 관리하는 정책을 동일하게 추진해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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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는 전체 시가지의 최고고도를 45m에서 31m(약 10층 높이)로 강화하여 주변 산으로의 경관과 이면의 전통가옥 쿄마찌야와 조화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한, 북경은 구성 내부의 최고고도를 극히 일부 기 건축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45m 이하로 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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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 도시 모두 주요 역사문화재와 산지 주변은 건축물의 높이를 더 낮추어 경내에서 외부로 향하는 경관이 차단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교토의 경우에는 니조성, 교엔 과 산지 주변의 높이를 간선변은 15m 이내, 블록 내부지역은 12m로 제한하고 있으며, 북경의 경우에는 보통 9m 이내로 제한하여 관리하고 있음.
2) 주요 역사적 상징가로변과 역사문화지구는 높이 외에 건축물 디자인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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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와 북경에는 옛 역사문화자원이 위치한 지역 외에 교토의 전통가옥인 쿄마찌야와 북경의 전통가옥인 사합원이 밀집한 지역에 대해서는 역사문화보존지구로 지정하여 높이 외에 건축물의 디자인을 관리하여 옛 시가지의 정취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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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는 전통건조물보존지구, 역사경관보전수경지구, 일대경관정비지구 등으로 지정하여 높이제한 외에 건축물의 모양, 재료, 색채 등 디자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전건축물의 지정 및 개보수 지원 등을 통하여 지구의 특별한 정취와 분위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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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북경에서도 구성내에 25개의 역사문화보호구를 지정하여 별도의 보호계획을 작성하여 높이제한 외에 보전건축물의 지정 및 디자인계획을 수립하여 지구의 특수한 정취와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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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점들은 음식, 공예품, 의약 등 전통문화상업의 장려를 위하여 다양한 산업육성정책을 같이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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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규제와 정비에 치중하여 추진해오고 있는 서울에 이러한 전통문화사업의 육성과 연계한 정책은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제공 및 문의처 :
도시공간연구실 임희지 연구위원(2149-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