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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 도로포장 실태 및 개선방안

등록일: 
2012.11.01
조회수: 
5502
권호: 
제127호
발행일: 
2012-10-29
저자: 
배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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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후로 인하여 도로파손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버스전용차로에 버스 하중이 집중되면서 포장수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시 도로의 대부분은 20년 이상 지나서 포장의 노후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도로포장의 효율적인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로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버스전용차로의 보수 및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가 필요
서울시 도로의 평균 균열률, 소성변형 발생량, 종단평탄성, 포장평가지수 등 관련지표를 조사한 결과, 현재 도로상태는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겨울철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하여 도로 파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수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도로 파손과 보수 건수는 강수량이 많을수록 증가하였으며 특히, 온도의 변화가 큰 해빙기(1월~3월)에 도로 파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강수량이 많은 7, 8월 하절기에 보수 건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2004년에 중앙버스차선 제도가 도입된 후 버스전용차로에 버스 하중이 집중되면서 도로파손과 보수 건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시 도로의 대부분이 최초 건설 후 20년 이상의 노후화가 진행 중이어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도로는 인프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관리시스템은 다소 미흡
현재 서울시 도로는 총 연장 8,142.1km이며, 이중 도시고속도로가 183.9km로서 인프라 구조물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포장의 유지관리를 위하여 2002년부터 포장관리시스템(PMS)을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조 상태조사 없이 표면 상태조사가 이루어져 정확한 유지보수 공법 및 시기 결정을 위한 원인분석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운영과 보수담당의 분리에 따른 업무연계성 부족, 매년 조사업체와 장비가 변경됨에 따른 분석자료의 신뢰성 문제 등 품질관리에 관한 노력이 요구된다.

효율적 도로관리를 위해 도로설계 및 관리시스템의 개선이 필요
효율적 도로관리를 위하여 버스하중을 고려한 도로설계, 계약제도의 개선 및 포장관리시스템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첫째, 도로설계의 개선을 위하여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적정한 포장두께를 설계하고 이에 대한 유지보수가 요구된다. 둘째, 도로포장 품질확보를 위한 계약제도의 개선을 위해 하자보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약 5년)과 공사를 잘 수행한 업체에게 가점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포장관리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하여 프로젝트 레벨의 포장관리시스템의 구축, 자동포장조사장비의 도입을 통한 예산절감, 품질 전문 감리제도 도입과 시험인력의 확충, 새로운 도로포장 공법을 적용하기 위한 품질관리 데이터 베이스의 구축, 포장관리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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