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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2011년 하반기 서울경제 전망

등록일: 
2011.06.27
조회수: 
3602
권호: 
제92호
발행일: 
2011-06-27
저자: 
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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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환경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하반기 경기 서서히 회복될 전망
2011년 1/4분기 전국의 경제성장률(실질국내총생산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추계되었다. 하반기 전국 경제는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에 대한 우려와 일본의 대지진 여파에 따른 중간재 수급 불안정 등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경제는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산업생산지수가 2011년 4월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하는 등 성장탄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로 대표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8% 증가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취업자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여 고용사정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서울의 소비자 체감경기는 다소 주춤한 반면 기업 체감경기는 점진적 회복세
서울시민들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1년 2/4분기에 기준치(100) 이하인 91.3으로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생활형편전망, 고용전망, 소비지출전망 지수 역시 하락 및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 기업의 체감경기는 「업황실적지수」와 「업황전망지수」 등이 2분기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소재 기업의 경우 하반기에 매출, 내수, 설비가동률 등에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은 악화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의 성장력 제고를 위한 8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 필요
2011년 하반기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2%로 상반기 2.7%보다 증가할 전망이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잠재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8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육성 전략을 마련하여 권역별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경기회복 기조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령별, 계층별로 고용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세부적이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밖에 하반기 인상이 논의되고 있는 각종 공공요금이 소비자의 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인상시기, 인상폭 등을 단계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울 시민의 가계부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프트 등 임대주택 공급, 주택바우처 제도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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