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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관광산업의 신성장 모델 : 저탄소 녹색관광

등록일: 
2010.05.17
조회수: 
4106
권호: 
제63호
발행일: 
2010-05-17
저자: 
금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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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모드는 지구환경을 구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에 의거하여 환경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세계는 그 동안의 생산중심주의적 경제성장 모드로, 생태계 위협을 넘어 인류의 생존 위기까지 초래할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할 시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더욱이 2008년 말 미국 발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는 기존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가져왔다. 그 결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 경제성장 개념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 적극적, 근원적인 접근방법으로 세계의 관심이 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도록 관광산업도 변신이 필요

과거 20~30년간을 지배해왔던 신자유주의적 생산 중심 경제성장 모드의 견지에서 볼 때 관광산업은 단순히 ‘굴뚝 없는 공장’, ‘친환경 청정 산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으로 볼 때 종래의 관광산업 성장 모델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기 어렵게 되었다. 2008년 관련 국제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관광산업의 온실가스 CO2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하였고, 향후 이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 속에서 지구 환경에 위해요소를 배출하는 산업은 조만간 퇴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관광산업도 시대 패러다임 흐름에 맞춰 저탄소 녹색관광으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해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오션인 저탄소 녹색관광산업은 시장 선점이 관건

저탄소 녹색관광 시대에 관광산업 시스템 내의 관광객과 사업자들에게는 단순히 개개인의 웰빙을 고려하는 것보다 지구의 웰빙을 더 생각하여 개인의 이익이나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대승적 목표가 요구된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관광 요소들의 자원화와 산업화가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은 블루오션 시장이다. 이러한 초기 저탄소 녹색관광 시장 선점 효과의 중요성은 다른 첨단 산업 시장에서의 학습효과로 이미 알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산업인 저탄소 녹색관광의 산업화와 이의 육성, 그리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저탄소 녹색기술의 관광산업은 초기 비용이 높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이 기존 산업에 비해 빠르게 도달하며 그 이후의 비용절감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무척 크므로 중장기 안목을 가지고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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