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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인천 간 물류·유통의 효율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록일: 
2010.05.03
조회수: 
3592
권호: 
제62호
발행일: 
2010-05-03
저자: 
안기정,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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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비도시화로 중소형물류 증가

서울은 인구의 교외화와 서비스업, 도소매업 중심의 소비도시화로 인구, 산업구조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높은 지가로 물류시설이 점차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중소형물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중형 화물차의 통행 증가로 교통 혼잡과 물류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과 인천 간 물류는 상호의존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서울-인천을 잇는 물류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의 효율적 이용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서울은 수도권 물류의 거점으로 물류효율화 필요

서울-인천 간은 수도권에서 지역 간 물동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서울-수도권 화물차 통행에서 서울-인천 통행은 18.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대인천 물동량 유입/유출비는 2.45에 달해, 서울은 인천의 물류수요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0-2006년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대략 37.7% 증가하였으며, 이 중 수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5.7%나 되어 향후 서울-인천이 메가 시티 리전(Mega City Region)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류비 중 수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 또한 녹색교통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30%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화물자동차의 증가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서울-인천 간 물류유통체계 효율화

서울-인천 물동량 중 가장 많은 품목은 건설업 등과 주로 관련이 있는 비금속광물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상당수가 서울의 서남부와 동남부지역으로 유입되는데, 이는 마곡, 발산, 송파, 문정·장지지구 등의 건설 수요 때문이다. 그 다음은 철강, 주물, 귀금속재 등 제1차 금속산업제품, 음식료품, 농산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순으로, 농산물과 음식료품의 물동량이 많은 것은 서울이 이들 품목의 수도권 집산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높은 물동량과 화물차 통행비율은 물류시설 간 기능 분담을 통한 물류유통체계의 효율화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일본에서는 동경과 접근성이 좋은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강화하고, 초고속철도의 건설을 통한 나리타-하네다 간 연계를 통해 물류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녹생성장지향형 물류체계 구축

서울-인천 간 물류는 녹색교통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으로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물류운송체계 구축, 물류기능의 분담 및 연계, 환경친화적 그린물류 추진이 중요한 정책과제다. 우선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위해서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과 주요 간선도로의 연결점에 지하물류시설 등 서울-인천 간 물류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물류기능의 분담과 연계를 위해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도로인프라 간 기능 분담 및 연계, 화물전용차선 설치가 필요하다. 환경친화적 그린 물류의 추진을 위해서는 교통수요 관리를 위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여 물류비용을 감소시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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