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첨단 친환경교통수단인 무인 궤도 택시 도입 (런던市 외)
○영국에서는 공해물질은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를 적게 사용해 운행하는 무인 궤도 택시 ‘포드카’(Podc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런던 히드로공항 제5터미널에 도입되어 2012년 9월까지 1년간 시범운행을 마친 포드카를 최근 브리스틀市에 문을 연 기업친화 단지에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 중임.
- 포드카는 기술적으로 PRT(Personal Rapid Transit, 소형 자동운행 궤도차량)로 불리며 자기부상열차 등 현재 운행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 중 가장 가벼운 택시로, 운전자 없이 운행됨. 일반 도로가 아니라 궤도(軌道) 위를 달리기 때문에 교통혼잡과 무관하게 운행되며, 런던에서 시범 운행 중인 차량은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속도는 시속 40~65㎞이며 공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차체가 소형 경량으로 에너지 소비도 적음. 소형 무인 궤도 택시의 원형은 2007년 런던 과학박물관에 무인 궤도 버스 형태로 공개된 바 있음(세계도시동향 제161호 참조).</li></ul></p>
- 히드로공항 제5터미널과 영업용 차량 주차장 사이를 시범 운행 중인 포드카는 대기 시 자동 충전되는 배터리로 운행되며 1회 충전으로 3.8㎞를 주행할 수 있음. 장착된 레이저 센서로 위치를 파악하고 움직일 때 충돌을 방지하게끔 설계됨. 공항당국은 무인 택시가 연간 5만 회의 버스 여정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공항에 설치된 포드카는 브리스틀대학에서 개발하고 Aztec West社가 설계한 것을 민간기업 Ultra社가 상용화함. 제5터미널에 설치할 때 소요된 비용은 총 30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임. </li></u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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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si.re.kr/wold/trnd/world_nw_img/297-7.gif alt="히드로공항 제5터미널에서 시범 운행 중인 포드카">
【히드로공항 제5터미널에서 시범 운행 중인 포드카】</div>
- 브리스틀市에서도 2012년 4월 문을 연 기업친화 단지(Enterprise Zone)에 통근 및 단지 내부 교통수단으로 포드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근 히드로공항을 방문해 시범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아직 포드카 도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브리스틀 교통국장에 따르면 기존 교통수단인 트램(Tram)에 비해 운영비가 저렴하고 설계 및 설치, 운행 업체 모두 브리스틀 관내 기업이 될 전망임. 히드로공항 현장 방문 결과 여정당 비용은 2~3파운드(약 3600~5400원)가 될 것으로 예상됨. 市는 인근 철도역 및 쇼핑단지와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임. </li>
<li>문제는 설치비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임. 설치하는 데 3000만~4000만 파운드(약 536억~714억 원)가 소요될 전망임. 따라서 다른 대안으로 단지 내에서는 자전거나 도보로만 이동하게 하고 단지 입구에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 인근 항구와 도심을 흐르는 강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임. </li>
<li>브리스틀 기업친화 단지는 기업활동을 위해 특별히 조성한 지역으로 도시계획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입주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 2012년 4월부터 11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306개 일자리를 창출함. </li></u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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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bbc.co.uk/news/uk-england-london-14944635">www.bbc.co.uk/news...)
(<a href="http://www.bbc.co.uk/news/uk-england-bristol-19757736">www.bbc.co.u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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