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성공적인 대중교통시스템과 도시계획의 대명사였던 쿠리치바市가 지속적인 성장에 실패 (브라질 쿠리치바市)
- 브라질의 쿠리치바市는 성공적인 도시계획과 대중교통시스템의 도입으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롤모델이 되어 왔음. 그런데 현재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시계획의 실패로 전문가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쿠리치바市는 간선급행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성공을 거두었지만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이 관측됨. 지난 4년간 1400만 명의 승객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이용객의 4.3%에 해당하는 수치임.
</li><li>전문가들은 현재 버스시스템이 과밀한데다 비싼 요금으로 이용객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함. 2012년 6월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개인 승용차 이용으로 전환하고 있음.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Irazabal 교수는 쿠리치바의 대중교통시스템이 급변하는 교통환경 및 인구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개인 승용차 이용 증가를 초래했다고 분석함.
</li><li>또한 연이어 발생한 버스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지속적인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시민 불만이 크게 증가했으며, 그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li></ul></p>
- 쿠리치바市는 일관된 도시계획의 실패로 저소득층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됨. 도심 외곽에 사는 저소득층은 도심 내 공원, 녹지공간,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교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10~15%는 수준 이하의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으며 도심지역에 사는 시민의 83%는 평균임금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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