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암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이동 상담차량’ 운영 (영국 리버풀市)
- 영국 내 지방자치단체가 암 상담 이동차량을 운영해 암 조기 진단 및 치료 성과를 거두고 있음. 암에 걸리는 연령이 낮아지고 암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민을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호평을 받음. 영국 중부에 위치한 리버풀市는 암 상담을 해주는 이동차량 iVan 운영을 2012년 암 예방 관련 집중 보건정책으로 선정함. 상담차량은 암 관련 일반정보를 제공하고, 암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간단한 진료와 함께 심층 진단 및 치료방법, 병원을 안내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시민이 많이 다니는 시내 중심가의 장소를 지정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주력함. 최근에는 2012년 4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담 차를 운영함.</li>
<li>현재 리버풀 시민의 사망 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 전체의 1/3을 차지함. 2011년 한 해 동안 이동 상담차량을 거쳐 간 시민 중 25명이 암 진단을 받아 암 치료를 조기에 할 수 있게 됨. 이처럼 시민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시내 중심가에서 상담차량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시민이 무료로 보건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음.</li></ul></p>
- 리버풀市가 포함된 광역자치단체인 머지사이드州는 인근 체셔州와 공동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동 상담차량 운영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성공사례로 평가받음. 리버풀市보다 먼저 2009년부터 이동 상담차량 서비스를 시작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차량에 유방암 등에 대한 홍보 포스터를 걸어놔 지나가던 시민이 쉽게 발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 광역자치단체인 만큼 도시뿐 아니라 노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도 빠짐없이 방문함. 암 관련 민간 의료단체인 맥밀런(Macmillan) 암 상담버스의 운영사례에 자극을 받아 이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시작함. 맥밀런 버스는 연간 6000명을 상담하는 목표를 세우고 운영 초기 2주 만에 1815명을 상담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끔.</li></u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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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sdi.re.kr/wold/trnd/world_nw_img/288-1.gif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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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justify"><ul><li>리버풀은 시청이 주도하고 국립의료기관의 리버풀지역 담당기관이 협력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머지사이드州와 체셔州의 경우 국립의료기관의 지역기관이 주도적으로 이동 상담차량을 운영해왔음. 현재 담당자는 20년 이상 경력의 수간호사급 보건직이 맡고 있음. 상담차량인 iVan은 매달 16개 지역을 방문하며, 방문에 앞서 지역별 보건의료 실태를 점검해 우선적으로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보건 서비스 취약 지역을 우선 방문토록 함.</li>
<li>이동 상담차량은 총 27피트(약 8.2미터) 길이로 외부에 노란색 표시를 하였으며 암 예방에 좋은 생활수칙 등을 그림과 문구로 알리고 있음. 내부는 1 대 1 면담이 가능한 진단․상담실, 대기 좌석, 팸플릿 등을 비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또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휠체어 이동장치가 비치되어 있음.</li></u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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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liverpool.gov.uk/news/details.aspx?id=214476" target="_blank">liverpool.gov.uk/news/details.aspx?id=214476</a>)
(<a href="http://www.mccn.nhs.uk/index.php/about_us_ivan" target="_blank">www.mccn.nhs.uk/index.php/about_us_i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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