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방지프로그램 시행 결과 학교폭력 감소 (베를린)
○ 베를린市 교육·청소년·과학국의 학교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市가 그동안 추진해온 학교폭력 방지프로그램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음.
- 市 교육·청소년·과학국은 2010년 2학기부터 2011년 2학기까지 市 소재 학교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에 대한 통계 및 평가 보고서를 2012년 1월 16일 발표함. 이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전년도 1576건에서 1468건으로 7% 줄어듦. 학교폭력을 신고한 학교는 베를린 전체 학교의 38%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학교별로는 세컨더리 스쿨(Sekundarschule: 학교제도 개혁에 따라 생긴 중·고등학교임. 초등학교 다음 단계의 학교이며 인문·실업학교를 통합한 학교)이 학교당 3.3건으로 학교폭력사건이 가장 많았고, 직업학교가 학교당 0.3건으로 가장 적었음.</li>
<li>지역별로는 미테區와 노이쾰른區가 전체 폭력사건의 17%와 13%를 각각 차지해 학교폭력이 가장 많았음. 이 지역은 이민자와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임. 신고된 폭력유형은 주로 신체폭행, 모욕, 협박 등이었고 이 중 77%가 힘에 의한 신체폭행 및 신체위협이었으며, 99%가 심각한 수준의 사건이었음.</li>
<li>가해자의 연령대는 51%가 만 8~13세, 31%가 만 14~17세로, 모든 학교폭력사건의 82%가 만 8~17세의 학생들에 의해 발생됨. 피해자의 연령대는 약 50%가 만 8~17세의 학생이었고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람의 25%는 21세 이상의 성인이었음. 이 중에는 교사와 직원도 포함됨. 반대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사건도 7건 있었음.</li></ul></p>
- 市는 그동안 추진한 학교폭력 방지와 위기 개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결과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함. 市가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가이드북을 통해 학교 내 폭력사건과 긴급상황에 대한 대응과 준비: 市는 2011년 5월 ‘폭력상황에 대응하는 가이드북’을 학교에 배포해 교사들에게 학교폭력의 다양성을 인지시키고 폭력사건에 대한 단계적 대처방안을 제시하며 학교 안의 심각한 폭력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상황팀을 구성하도록 함. 그 결과 市 소재 학교에 235개 긴급상황팀이 구성되었음. 긴급상황팀은 심각한 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누가 언제 어떤 임무를 담당해야 하는지를 정해놓고 대기함. 또한 85%의 학교가 총기난사와 같은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011년 말까지 경보장치를 설치함.</li>
<li>미디어교육을 통해 악플 및 협박에 대한 대응: 市는 인터넷 이용과 함께 급속히 증가한 친구나 동료, 교사에 대한 악플 또는 총기난사 실행 전 인터넷상의 예고와 협박과 같은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에 대한 포괄적인 미디어교육을 강화함. 市는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식과 미디어에 대한 윤리의식이 높을 때 학생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도 인터넷상의 폭력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2011년을 ‘올바른 미디어능력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학교에서 다양한 미디어교육 및 인터넷 이용윤리교육 등을 실시함. 또한 베를린 폭력방지위원회, 미디어교육센터 등과 협력해 자치구마다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교육 워크숍을 개최함.</li>
<li>왕따문제에 대한 대응: 市가 시행하는 학교 내 ‘청소년 소셜 워크’(Jugendsozialarbeit)라는 프로그램이 왕따문제 해결과 평화적인 학교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함. 이는 학교생활에서 차별이나 피해를 받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화 교육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동기 및 자신감 강화, 학교에 대한 친밀감 제고, 학부모의 교육책임감 강화, 사회적 공간으로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함.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市 소재 265개교임. 이 프로그램은 학교단계별로 왕따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시행함. 초등학교의 경우 분노조절 트레이닝, 상담, 학부모회의 개최, 학교 가기 싫어하는 학생 가정 방문 및 등교 도우미 지원, 학교생활 지원 도우미 운영, 처벌 없이 대화로 푸는 왕따 해결 프로그램, 비폭력적이고 활동적인 쉬는 시간 활용 트레이닝 등이 있음. 세컨더리 스쿨에서는 반(反)왕따 협약 체결, 위기상담센터와의 연계․협력, 학교 중도포기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 학부모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안내문 발송 및 학부모 상담, 전학 도우미 운영, 자살위험 학생에 대한 집중 관찰 및 보호, 경찰 배치, 매일 결석 및 지각 체크, 문제학생의 가정 내 통합 중재 등이 시행됨.</li></u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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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berlin.de/sen/bjw/presse/archiv/20120116.1545.365020.html" target="_blank">www.berlin.de/sen/bjw/presse/archiv/20120116.1545.365020.html</a>)
(<a href="http://www.berlin.de/imperia/md/content/sen-bildung/hilfe_und_praeventio... target="_blank">www.berlin.de/imperia/md/content/sen-bildung/hilfe_und_praevention/gewal...)
(<a href="http://www.spi-programmagentur.de/download/beiratspapier_jsa_28102010.pdf" target="_blank">www.spi-programmagentur.de/download/beiratspapier_jsa_28102010.p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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