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개설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 (베이징)
- 베이징市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각 부서, 자치구, 산하기관별로 개설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올리고 있음. 2011년 11월 현재 전체 팔로어 수가 약 310만 명에 달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음. 市는 웨이보를 통해 市정부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의 의견을 청취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2010년에 웨이보를 개설한 市 공안국의 경우 웨이보에 올린 정보가 6000여 건이 되며, 그 중 방범 관련 내용이 400여 건, 시민생활 편의 관련 내용이 1500여 건, 팔로어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2만여 건에 이름. 최근 웨이보를 개설한 市 교통위원회가 올린 정보도 2주 동안 200여 건을 돌파함. </li>
<li>市는 웨이보를 통해 사회 이슈 및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 市 환경보호국은 2011년 11월 가장 오염이 심한 공사현장을 웨이보를 통해 발표하고 정부방침에 따라 관련 법을 적용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음. 市 품질기술감독국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멘션이 올라온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함. </li>
<li>또한 市는 웨이보를 통해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예를 들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강풍이 불던 2011년 11월 22일에 ‘외출 시 옷을 따뜻하게 입으세요’라는 멘션을 올렸는데 이 멘션은 100여 차례 리트윗되는 등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음. 市는 ‘웨이보 실용안내서’(政府微博实用手册)도 제작해 관료적인 말투를 삼가고 인터넷 유행어나 구어체에 가까운 말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음.</li></ul></p>
<div style="text-align:right">(北京日報, 2011. 12. 6)</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