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지킴이’를 선발해 지역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투입 (런던)
○ 런던市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인 ‘런던, 우리는 한 팀’(Team London) 사업의 일환으로 ‘Love Libraries, Library Champions’ 운동을 벌임. 총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서관 지킴이(Library Champions) 2000명을 선발해 지역도서관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활동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임.
- 2012년 상반기 동안 최소 10개 자치구에서 활동할 도서관 지킴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읽기 교육, 독서토론모임 조직 및 운영, 온라인을 통한 구직ㆍ직업훈련 등의 지원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임. 지금까지 도서관에서는 소수의 직원과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서관 지킴이를 적극 투입할 계획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머튼(Merton)區 사례를 보면, 자원봉사자가 도서관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됨. 구내 자원봉사센터와 도서관을 연계한 결과 도서관 자원봉사자가 350여 명에 달하고 도서관 이용률이 15% 증가하였으며, 지난 3년간 대출 도서가 20만 권에 달함. </li></ul></p>
- 도서관 지킴이 운동은 市뿐 아니라 런던 도서관협의회, 독서운동협회 등 다양한 독서 및 여가활동 관련 조직이 함께 함. 이는 지역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줌. 도서관 지킴이 운동이 기존 도서관 직원을 줄이고 이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직원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읽기 지도, 문맹 퇴치, 독서토론 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의 경우 어린이 구연동화 자원봉사가 인기를 끌고 있음. 예를 들면 웨스트민스터 등 3개 자치구에서는 3~5세 유아들의 글자 익히기 프로그램, 유아의 가정학습을 위한 부모 대상 교육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과 사회적 기술을 익히는 참가자 등도 늘고 있어 도서관은 물론이고 자원봉사자, 도서관 이용자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운동이 될 것으로 기대됨. </li></ul></p>
- 현재 런던市 내 공공도서관은 총 380개로서 세계 어느 도시보다 많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음. 2012년에는 40개의 도서관이 새로 조성됨. 市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인 ‘런던, 우리는 한 팀’ 사업을 위해 외부로부터 자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로이벤 재단(Reuben Foundation)으로부터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기부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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