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점사업 소액지원제도를 통해 자원봉사자 대폭 증가 (런던)
○ 런던市는 3대 중점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의 자원봉사자 육성에 집중한 결과 자원봉사자 수가 약 6만 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市는 자원봉사자 육성사업인 ‘런던, 우리는 한 팀’ (Team London) 사업을 펼쳐 3대 중점사업 분야(범죄율 감소, 청소년 참여 확대, 삶의 질 제고)에 60여 개 소규모 단체를 발굴, 육성함. 이 결과 2008년 약 5만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현 시장 임기가 끝나는 2012년 5월에는 약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자원봉사자가 영국 육군병력의 절반에 해당되는 6만 명 규모로 증가하게 된 데는 런던 전역에 위치한 60여 개 지역단체와 민간단체에 총 6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소액기금을 지원한 결과임.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지역단체나 민간단체의 필요성은 81% 증가한 데 비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2010년에 일부 사업을 정리한 단체는 51%에 달하는 등 지역사회 서비스를 담당하는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소액지원기금(Small Grants Fund)을 통해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된 단체는 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봉사단체임. 주요 단체의 활용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런던 북부 해링게이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Exposure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를 교육하는 Teen London 사업을 추진함. 이 단체는 이를 위해 市로부터 9750파운드(약 1750만 원)를 지원받음.</li>
<li> 런던 남동부의 브롬리 바이 보우 지역사회센터(Bromley-by-Bow Centre)에서 추진 중인 푸드 사이클(FoodCycle) 사업은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기부 받은 음식재료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 노숙자 등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에 제공함. 무료 음식 급식소를 운영하는 데 市로부터 1만 파운드(약 1800만 원)를 지원받음. </li>
<li> 런던 동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고통을 이겨낸 삶’(The Life After Trauma) 사업은 성폭력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市로부터 3850파운드(약 700만 원)를 지원받음. 이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을 당한 여성,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식사 배달 봉사를 함. </li></ul></p>
- Team London 사업은 경제 불황으로 복지예산이 불가피하게 삭감되어 피해를 입게 된 취약계층에게 예전과 같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市가 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자원봉사자를 조직·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임. 이 사업은 미국 100여 개 도시에서 5000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길러낸 Cities of Service 모델을 참고해 만듦. 市는 이 사업을 위해 외부 기관의 기부금도 유치함. Reuben Foundation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 기관은 450만 파운드(약 81억 원)를 기부함. 市는 2012년도 사업을 위해 기금을 지원받을 영세 지역단체를 공모하고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지원금은 최대 1만 파운드(약 18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예산규모가 25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 이하인 단체에게만 응모자격이 주어짐. 자원봉사자를 처음 조직해보는 연간 예산 1만 파운드 이하의 영세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1000파운드(약 180만 원)까지만 지원함.</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media/press_releases_mayoral/team-london-boris-... target="_blank">www.london.gov.uk/media/press_releases_mayoral/team-london-boris-army-gr...)</div>